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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가 ‘세력이 문제다’라고 했는데 어떤 세력이 문제인지 생각해 보라.[논평]
작성일 2012-11-16


  무소속 안철수 대선 예비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좋은 정치인이나, 속한 세력이 문제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새누리당을 겨냥한 것인데 안 후보가 한 몸이 되려고 하는 민주당이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알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민주당은 지난 4월 총선 때 부정 경선의 추한 모습을 드러낸 통합진보당과 무조건 손을 잡아 과격한 좌파의 국회 입성을 거든 정파다. 국민과의 약속, 국가 간의 약속을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뒤집는 걸 밥 먹듯 하는 정당이다. 걸핏하면 쌍욕과 막말로 국민의 귀를 더럽히는 것 하나는 세계 최고인 정치세력이다. 그래서 국민은 4월 총선 때 새누리당에 국회 과반 의석을 줬고, 민주당엔 회초리를 때렸다.

 

  지금도 후보 사퇴 협상과정에서 치사한 간계와 장난으로 안 후보의 염장을 지르고 있는 게 민주당 아닌가.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례를 연상케 하는 문자 메시지 살포를 통한 여론조사 조작기도, 언론 플레이를 통한 ‘안철수 양보론’ 유포, 협상에서 합의되지 않은 내용 흘리기 등 정치꾼의 공작이란 공작은 다 하고 있는 민주당 아닌가.

 

  안 후보가 민주당에 대해 낡은 사고, 낡은 행태를 끊으라고 한 건 이런 야비한 공작에 놀림을 당하고 있기 때문 아닌가. 그러니 “세력이 문제다”라는 말은 민주당에 해당하는 것이고, 민주당에 고스란히 돌려줘야 옳은 것이다.

 

  물론 새누리당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고칠 것은 고치려고 노력하는 정치세력이다. 민주당처럼 뻔뻔하지 못해서 문제라면 할 말이 없지만 말이다.

 

  안 후보는 걸핏하면 ‘국민’을 내세우는 데 국민이 새누리당에 국회 과반 의석을 준 것은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는 쇄신하고 변화하는 노력을 더 기울였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안 후보는 이런 생각을 하는 국민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발언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2012.  11.  16.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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