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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조사한 서울대 예비조사결과에 대한 입장[논평]
작성일 2012-11-16

  서울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오늘 안철수 후보에 대한 논문표절에 대한 조사 후 ‘본조사의 필요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서울대의 조사결과를 존중한다.

 

  그러나 서울대에서 여러 근거를 들었지만 적어도 두 가지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1993년도에 타인의 석사 학위 논문이 학술지에 발표될 때 공동저자인 조사대상자(안철수 후보)가 해당 논문에 기여한 바가 없다고 판단할 만한 증거가 없어서 본조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와 공동저자들에게 안철수 후보가 논문 작성시 어떤 기여를 했는지, 혹은 기여를 하지 않고 이름만 올린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 물어 봤어야 옳다. 그런데 새누리당 관계자가 서울대측에 확인해 본 결과, 서울대는 이러한 과정을 충분히 진행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둘째, ‘상기 논문이 부분표절로 판단되나 이에 대한 주된 책임은 주저자(제1저자 및 교신저자)에게 있다고 판단하였다’는 부분은 마치 제2저자인 안철수 후보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것으로 오인될 여지가 많다. 주된 책임이 없다고 하여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안철수 후보는 KAIST와 서울대 임용과정에서 바로 ‘부분표절에 대한 공동책임이 있는 해당 논문’을 연구업적으로 제출하였다. 따라서 안철수 후보는 문제가 있는 논문을 포함한 연구업적을 통해 KAIST와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이에 대하여 일말의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

 

  안철수 후보의 연구업적과 교수로서의 활동은 그동안 많은 논란을 일으키면서 언론 등의 검증을 받아왔다. 앞으로도 이 같은 검증은 계속될 것이다.

 

  대통령 후보로서 검증은 당연한 것으로 안후보도 이에 대해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

 

 

2012.  11.  16.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안 형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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