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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위선 시리즈 (⑨‘책임 회피’관련)[논평]
작성일 2012-12-07

사례 ①
  지난 2003년 3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문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 씨가 관련된 인사 청탁 의혹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건평 씨와 단 1시간 면담하고는 “인사 청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 문 후보가 너무 쉽게 의혹을 덮어버림으로써 건평 씨의 인사 청탁은 계속되었고, 그 결과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이 자살하기에 이르렀으며, 결국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불렀다. 그 후 박연차 정관계 로비 사건이 터져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구속되었고, 그것은 결국 노 전 대통령의 안타까운 비극으로까지 이어졌다.

 

사례 ②
  문 후보는 참여정부 최대 위기였던 2004년 2월 탄핵 정국 당시 ‘정말 지쳤다’는 말 한 마디만 남긴 채, 홀연히 노 전 대통령 곁을 떠났다. 당시 사임 이유는 녹내장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였다.

 

=> 그러나 문 후보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부인 김정숙씨와 함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로 트래킹을 떠났다. 그러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건강상의 이유를 핑계로 사의를 표명하고 곧바로 히말라야로 트래킹을 떠났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이 가장 힘든 시기에 혼자 도망간 것이다.

 

사례 ③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아 구속된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문 후보와 함께 청와대 내 ‘부산파’의 정점을 형성하며 ‘인사 개입’과 ‘권력 투쟁’에 앞장섰다. 그 과정에서 대통령과 청와대 주변이 부패의 늪에 빠져들어 갈 때, 문 후보는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 문 후보가 민정수석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할 당시에 함께 근무했던 청와대 비서관의 비리 의혹이 터졌다는 것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문 후보는 단 한 번도 반성이나 사과를 한 적이 없다. 정말 무책임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사례 ④
  문 후보는 세 차례(2002, 2004, 2006)에 걸친 노 전 대통령의 선거 출마 권유를 냉정하게 거절했다. 결과적으로,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지방선거 참패로 후보 박탈 위기까지 몰렸고, 2004년 총선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에 참패하여 국정운영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했다.

 

=> 참여정부에서 요직을 차지했던 인사들 중, 단 한 번도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던 인사는 문 후보가 유일하다. 자신의 정치적 동지이자 오랜 친구였던 노 전 대통령이 위기에 처했을 때에 단 한 번도 힘을 보태지 않았다. 그러다, 문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3년이 지난 2012년이 되어서야 총선에 출마했다. 노무현이 아닌 문재인 개인의 대선 승리를 위해. 

 

사례 ⑤
  문 후보는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 당시를 회고하며 본인의 블로그에 “(노무현 후보) 지지율이 뒤지는 상황에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식은 매우 큰 모험이지만 그 방식을 받는 게 좋겠다”며 자신이 노 전 대통령에게 통 큰 양보를 할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 그러나 문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는, ‘통 큰 양보’를 하겠다는 언론 플레이는 하면서도 결국 한 치도 양보하지 않고 버티면서 끝내 안철수 후보의 포기선언을 이끌어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는 ‘실리’보다 ‘명분’이 중요하다며 위험부담을 무릅쓸 것을 권하면서도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지 않았다. 이중 잣대인 동시에 스스로도 책임지지 못할 일을 타인에게 권유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가장 많은 혜택과 정치적 유산을 물려받은 정치인이다. ‘참여정부 적통’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결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되었지만 정작 노 전 대통령이나 민주당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헌신도 하지 않았고 책임도 지지 않았다.

 

  이렇게 소명 의식이 없고 무책임한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에 대해 과연 국민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과거 문 후보와 함께 했던 사람들 가운데 ‘문 후보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책임을 져본 적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과 국가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자리다. 문 후보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과연 자신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합당한 자질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지 진정성을 갖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2012.  12.  7.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박 선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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