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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 ‘가짜 새정치 세력’ 대 ‘대통합 민생 후보’의 대결이다.[논평]
작성일 2012-12-09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연일 ‘새정치’를 강조하고 있다.

 

  선거초반 ‘박정희 대 노무현’ 프레임이 제대로 국민에게 다가가지 않자 ‘MB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왔다. 이제 이것으로도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는데 한계를 느낀 것 같다.

 

  문 후보가 선거를 불과 10일 앞두고 ‘새정치’ 프레임 광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레임이 기본적으로 설득력을 가지려면 후보의 정체성·이미지 등과 상당한 관련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과연 문 후보에게 미래 이미지, 새정치 이미지를 찾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정권의 실질적인 2인자였다. 문 후보는 노 정권의 폐족인 친노세력을 등에 업고 당내 대선후보에 올랐고, 새정치 기수를 자처하던 안철수 전 후보를 언론플레이, 구태정치 세몰이 등으로 벼랑 끝까지 몰아 야권 후보를 거머쥐었다.

 

  그런 문재인 후보가 새정치를 얘기하는 용기(?)를 갖게 된 것은 오락가락 행보를 거듭하며 선택한 안 전 후보의 지원을 새정치 프레임으로 포장하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안철수 전 후보의 멘토였던 조용경 전 국민소통자문단장은 문-안 연대의 새정치 프레임이 허구임을 제대로 간파하고 있었다.

 

  조 전 단장은 지난 7일 안 전 후보와 결별을 선언하면서 “자신(안철수 전 후보)과 이념적 편차가 있다고 했던 후보를 조건 없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손잡는 것을 보고 안 전 후보의 정치적 장래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조 전 단장은 “안 전 후보의 선택은 결국 특정 정파의 계산에 휘말려 드는 것이며 새정치의 기수가 되기는커녕 자신이 규정한 구태정치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자신을 전락시키는 결과로 귀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용경 전 단장의 말을 요약하면 ‘안 전 후보가 친노세력의 프레임에 들어가면서 새정치는 마침표를 찍었다’는 애절함이 묻어있다.

 

  문재인 후보의 ‘새정치’는 ‘가짜 새정치’ 프레임이다.

 

  이제 남은 대선기간은 ‘가짜 새정치 세력’ 대 ‘대통합 민생 후보’의 싸움이 될 것이다.

 

 

 

 

2012.  12.  9.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김 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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