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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새정치를 얘기하면서 다시 ‘도로 노무현당’으로 가려는가.[논평]
작성일 2012-12-10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대선이후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문 후보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기득권의 틀을 혁신하고 구 정치와 결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언론에서는 대선승리시 신당 쪽에 안철수 전 후보의 정치적 보장을 언급하면서 이번 대선에서 안 전 후보 지지층을 최대한 유인해보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너무 속이 드러나 보이는 구태의연한 수법이다.

 

  지금 정통야당을 자처하는 민주통합당은 선거를 전후해 당을 해체하고 새로 만드는 ‘신당 창업 전문가’들이다.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새천년민주당 이름으로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새천년민주당과 분당하고 이른바 친노세력의 열린우리당을 만들었다. 친노세력들은 열린우리당을 “100년 정당”으로 외쳤지만 3년9개월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야당의 이합집산·당명 변천사를 보자.
 
  새천년민주당 (2000.1 창당) → 열린우리당 (2003.11) → 대통합민주신당 (2007.8)
→ 통합민주당 (2008.2) → 민주당 (2008.7 당명 변경) → 민주통합당 (2011.12)
→ ?? (신당 창당 선언<2012.12.9>)

 

  선거철만 되면 끊임없이 간판을 내리고 올리고 한 것이다. 하지만 내용물은 없고 국민을 잠시 현혹하려는 포장술만 있을 뿐이었다.

 

  선거를 10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문재인 후보가 ‘국민정당’ ‘구정치와 결별’ ‘대통합’ 운운하며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

 

  누구를 위한 신당 창당인가. 선거만을 위한 친노세력 그들만의 ‘도로 노무현당’이 될 게 분명하다.

 

  이제 스스로 인정한 폐족(廢族)도 모자라 폐폐족(廢廢族)으로 가려는가. 문재인 후보는 지금이라도 ‘신당 놀음’을 중단하고 당당히 후보간 대결, 민생 대결의 장으로 돌아 와주길 촉구한다.

 

 

 

2012.  12.  10.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김 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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