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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공보물, 천안함의 폭침을 침몰로 표기한 것은 대통령 후보의 안보관이 의심된다는 것이다.[논평]
작성일 2012-12-10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측은 문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표기된 “천안함 폭침을 침몰로 쓴 이유를 밝히라”는 새누리당의 지적에 대해 “어휘 하나 가지고 시비를 거는 것은 새누리당의 안보 무능을 부끄러운지 모르고 정쟁만 일삼는 행위”라고 했다. 

 

  이는 문 후보의 안보관이 의심되기 때문에 문제제기한 것이다. 대통령 후보로서 국가안보와 관련된 용어사용을 ‘말꼬투리 잡는다’는 식으로 가볍게 여기고 대충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는 저의가 무언지 오히려 묻고 싶다. 

 

  실제로 천안함 폭침사건이 발생한 당시만 하더라도 용어를 하나로 규정하지 못하고 천안함사태, 천안함침몰 및 침몰사건이라 하며 민관합동조사가 이루어졌다. 당시의 천안함 침몰사건(天安艦沈沒事件)은 우리 정부가 합동조사단의 발표를 하기 전까지 사용된 용어다. 이 사건에 대한 정부의 공식 명칭은 천안함피격사건(天安艦被擊事件)이다. 결국 침몰이라는 것은 정부발표이전의 용어다.

 

  따라서 문 후보가 대통령 후보라면 공식적인 용어를 사용하던가 아니면 간단히 ‘천안함폭침’이라고 하는 것이 정부의 공식발표를 받아들이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보면 그 사람의 환경과 의식을 이해할 수 있다. 민주통합당내에서 침몰과 폭침을 혼용한다고 하니 황당할 뿐이다. 문 후보가 천안함에 대해 침몰로 이해한다는 것은 폭침사건에 대한 정부조사결과를 부정하는 뜻으로 들린다.

 

  문재인 후보는 개념이 상실된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오해와 국민적 불안감을 떨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대통령 후보의 개념상실이 안보관까지 상실된 것이 아닌지 국민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2012.  12.  10.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이 동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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