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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궁핍한 생활 속에서도 어려운 이들을 도우려는 분들의 숭고한 나눔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논평]
작성일 2013-01-17

  기초생활수급자인 80대 김용만 할아버지가 폐지 등을 주워 모은 전 재산 1800만원을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후 기부하기로 서약했다고 한다. 수원에 사는 백종엽 할머니는 폐지를 모아 판 돈 100만원을 기부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궁핍한 생활 속에서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한푼 두푼 모은 재산을 기꺼이 내놓은 두 어르신의 숭고한 나눔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 두 어르신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베풀고 있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있다는 사실에서도 많은 교훈을 배운다.

 

  지난해 구세금 모금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오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치인 100도를 돌파했다고 한다. 한파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자 하는 사랑이 흘러넘친 결과다.

 

  그럼에도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도움의 손길이 못 미치는 곳이 여전히 많다. 연탄을 지원받아 겨울을 나는 달동네에는 예년에 비해 연탄 기부액이 30% 가량 줄어들었다고 하며,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보일러를 끄고 잠을 자다 돌아가신 분도 나오는 현실이 안타깝고 답답하다.

 

  한 사람의 작은 나눔이 다른 누군가에는 큰 희망을 안겨줄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빈곤층을 비롯, 고달픈 삶을 살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 사회의 온기를 느끼며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

 

 

2013.  1.  1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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