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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통합진보당에 다시 이정희 대표 체제가 들어선다고 하니 대다수 국민은 실망을 금치 못할 것이다. [논평]
작성일 2013-01-28

  통합진보당이 새 당대표로 이정희 전 대표를 합의 추대했다고 한다. 이정희 전 대표는 지난해 4.11 총선 공천과 관련한 부정경선 사건의 책임을 지고 불명예스럽게 공동대표에서 물러난 지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당권을 잡게 됐는데 총선 때의 일을 잘 기억하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이 이 전 대표의 재등장을 과연 환영할지 의문이다.


  지난 총선 때를 돌이켜 보자. 당시 통합진보당과 민주당의 서울 관악을 총선 후보 단일화 경선과정에서 통합진보당의 부정이 발생함에 따라 경선에 참여했던 이정희 전 대표는 경선 후보를 사퇴했다. 이 사건으로 이 전 대표의 보좌관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 3명이 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이정희 전 대표가 대선 후보 1·2차 TV토론에서 보인 몰상식적인 언행에 대해서도 대다수의 국민은 선명하게 기억할 것이다. 그가 대선일을 사흘 앞두고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고서도 국고보조금으로 받은 27억원은 국가에 반납하지 않아 먹튀 논란을 일으키고 빈축을 샀던 사실도 국민은 잊지 않고 있다.

 

  그런 이정희 전 대표를 통합진보당이 다시 당 대표로 추대한 것을 보고 다수 국민은 실망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부정과 종북 문제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통합진보당에선 변화와 쇄신이 불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았을 것이다.

 

  다시 이정희 대표 체제로 돌아갈 통합진보당이 국민의 이런 냉소적 시각을 의식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대중정당으로 뿌리내리기 힘들 것이다. 이정희 전 대표와 통합진보당의 대오각성을 기대한다.

 


201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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