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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겐 결정적인 결격사유가 없다고 본다.[논평]
작성일 2013-02-22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겐 결정적인 결격사유가 없다고 본다.
국회 임명동의를 받을 경우 총리직을 소신 있게 수행해 주기 바란다.

 

  20일~22일 사흘간 진행된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다.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정 후보자는 일부 재산의 신고 누락, 위장 전입 등 과거의 몇 가지 잘못에 대해 많은 추궁을 받았다. 공직을 그만두고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상당한 부(富)를 쌓은 점, 아들이 병역면제를 받은 점 등도 도마에 올랐다.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의원들의 질문에 정 후보자는 성실한 태도로 임하면서 비교적 공감할 수 있는 답변을 했다고 본다. 잘못에 대해서는 진솔하게 사과했고, 전관예우의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부 재산에 대해서도 의미 있게 쓰겠다고 했다. 아들의 병역면제와 관련해서는 병역의무를 이행한 이들과 그들의 부모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럽다며 몸을 낮췄다.

 

  정 후보자에게 몇 가지 흠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총리로서의 결정적인 결격사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총리직에 대한 그의 인식은 정확했고, 총리직을 잘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행동과 실천이다. 야당에선 ‘네네 총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만큼 정 후보자가 국회 임명동의를 받을 경우 이런 우려가 기우였음을 실감케 하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정 후보자가 총리직을 수행하게 될 경우 모든 활동의 기준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서 소신 있게, 그리고 강단 있게 일해주길 기대한다.

 

  정 후보자는 20~30대 고시생과 취업준비생들의 고단함을 상징하는 ‘컵밥’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다. 그런 정 후보자가 과연 서민생활과 민생을 잘 챙길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정 후보자가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게 되면 민생현장을 두루 살피면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

 


2013.  2.  22.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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