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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연이은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보다 확실한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논평]
작성일 2013-03-04

  지난 2일 경북 구미 제3산업단지 내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에서 불산이 함유된 유독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년 9월 경북 구미 불산 누출, 올해 초 충북 청주, 경북 상주, 경기 화성 유독물질 누출사고에 이어 벌써 5번째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이은 화학물질 누출사고 소식에 국민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화학물질 유출사고는 자칫 인명 피해를 동반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리 감독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사고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안전관리 실태는 현장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확인시켜줄 뿐이었다.

 

  이번 사건만 보더라도 LG실트론 측은 유해물질 누출 즉시 신고를 하도록 한 규정을 지키지 않고 사고 발생 16시간 후 신고를 해 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1월 삼성전자 화성공장 불산 누출 사고 이후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특별감독결과 각종 안전시설 미설치, 보호구 지급·사용 소홀, 유해·위험 작업의 하도급 및 관리 미흡, 안전보호협의체 회의 운영 부실 등 1,934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안전관리에 모범을 보여야 할 대기업들이 기본적인 안전규정도 지키지 않고 있다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관계 당국은 이번 사고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다.  안전불감증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화학물질 공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보다 확실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13.  3.  4.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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