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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민주당의 결정은 공당답지 못한 비겁한 일이고, 책임정치에도 어긋나는 것이다.[논평]
작성일 2013-03-25

  민주당이 오는 4.24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인 서울 노원병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범야권 연대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댔지만 실제로는 선거에서 의미 있는 득표를 하지 못할까봐, 그래서 민주당의 무력함이 확인될까봐 무공천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정당의 존재이유는 정치철학과 정책을 국민 앞에 당당히 밝히고 선거를 통해 국민의 평가를 받는데 있다. 그런데도 제18대 대선 이후에 처음 치러지는 중요한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에 민주당이 특정 후보자의 눈치를 보며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으니 공당답지 못할 뿐 아니라 책임정치에도 어긋난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127석의 의석을 갖고 있는 거대 야당이다. 그럼에도 선거 때만 되면 당당하게 홀로서기를 하지 못하고 소위 야권 연대라는 꼼수를 부리면서 표계산과 정치공학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런 민주당이 과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심 없이 훌륭한 정치를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진정한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의문이다.

 

  국민과 노원병 지역 주민 대다수는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지 않은 채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정치공학적 술수에 집착하는 정치집단에 신뢰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이 부끄러움을 안다면 무공천 결정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후보를 내서 정정당당하게 노원병 주민의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제1야당다운 선택이고, 정도라는 사실을 민주당은 깨닫기 바란다.

 

201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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