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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축소 결정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논평]
작성일 2013-04-18

  현대자동차그룹이 광고와 물류 분야의 내부 거래를 줄이고 6000억 원 규모의 일감을 중소기업에 발주하거나 경쟁 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한다.
 
  대기업 그룹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던 상황에서 재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을 시정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것은 반가운 일이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결정이 제대로 실행에 옮겨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이 되고, 다른 대기업 그룹도 본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다른 대기업 그룹도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것을 자제하고 중소기업을 배려하기로 할 경우 그것이 일회성이거나 보여주기식(式)이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대기업 그룹이 새로 출범한 박근혜정부와 경제민주화 입법을 추진하는 국회의 눈치를 살피며 일단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생각에서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를 잠시 자제하는 것이라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나 경제민주화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그러니 무엇보다 대기업 그룹의 진정성이 중요하다. 대기업 그룹이 계열사만 챙기는 것을 자제하고 중소기업도 살리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현대자동차그룹의 결정을 계기로 모든 대기업 그룹이 그동안 잘못된 관행을 끊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바뀌길 기대한다.


201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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