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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국민과 민생을 외면한 계파 싸움을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논평]
작성일 2013-04-23

 민주당 ‘대선선거비용 검증단’ 단장인 문병호 비대위원이 지난 대선 당시 선거비용이 방만하게 집행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는 내용이 담긴 선거비용 보고서 일부를 공개했다고 한다.


 지난해 대선 때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고교 선배가 민주당의 TV 광고대행업체 선정 과정을 주도하고, 친노무현계 인사가 인터넷 광고 대행업체와 점퍼 선정 과정을 좌지우지했다는 언론보도도 나왔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비용 검증단이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한다.


 민주당이 이달 초 ‘18대 대선평가보고서’를 발표한 데 이어 선거비용의 문제까지 점검하는 등 대선 패배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당 차원의 쇄신 방향을 모색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


 하지만 대선평가보고서 공개 때와 마찬가지로 선거비용 보고서의 내용을 둘러싸고 민주당이 또 친노와 비노로 갈려  상대방을 헐뜯고 책임을 떠넘기며 티격태격하는 것은 꼴불견이다.


  이런 모습을 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매우 불편할 것이다. 민주당이 과연 철이 들어 민생을 제대로 보살피는 정당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기대를 접는 국민들도 있을 것이다.


 보고서 내용대로 문재인 후보 측근과 친노 인사가 업체 선정 등에 깊숙이 개입했다면 그것도 매우 부도덕한 일이다. 민주당이 정말로 환골탈태하려면 이런 치부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서 도려내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을 계파싸움이라고 꼽아놓고서도 여전히 계파싸움을 하고 있다. 대선이 끝나고 4개월이 지났는데도 대선 패배의 교훈을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으니 딱하기 그지없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볼썽사나운 계파 싸움을 중단하고, 국민을 바라보기 바란다. 민주당이 새누리당 이상으로 민생을 돌보길 원하는 국민이 많을 터인 만큼 민주당의 친노든, 비노든, 주류든, 비주류든 국민의 삶과는 무관한 계파 이익만을 위해 혈안이 되어 싸우는 한심한 행태를 당장 청산해야 할 것이다.


 2013. 4. 2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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