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민주당이 개혁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추경예산안을 약속한대로 제때 처리하는 것이다.
민주당의 새 대표로 김한길 의원이 선출됐다. 오랜 정치경력에 인품과 경륜이 훌륭한 김 대표가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김 대표가 민주당 혁신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을 하고 민생을 살리는데 적극 앞장 서 주실 것을 기대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지도부로 선출되신 신경민, 조경태, 양승조, 우원식 최고위원께도 축하인사를 드린다.
네분의 최고위원들이 김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개혁해 민주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훌륭한 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민주당이 대선에 패배한 뒤 지난 4개월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당을 이끌면서 전열을 가다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께도 찬사를 보낸다.
새 지도부를 선출한 민주당은 이제 과거와는 다른 면모를 선보여야 할 것이다. 민생보다는 정치공세에 몰두하고, 여당과의 상생보다는 여당 흠집내기나 발목잡기에 집착하며, 국민 앞에 한 약속도 당리당략에 따라 쉽게 번복해 버리는 구태정치를 청산해야 할 것이다.
국민은 김한길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과연 달라질 것인지 주시하고 있을 것이다. 고질적인 계파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고 단결해서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하는 상생의 정치를 할 것인지 민주당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볼 것이다.
민주당의 변화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첫번째 신호는 추경예산안을 대하는 민주당의 태도일 것이다.
정부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편성한 추경예산안을 민주당이 국민 앞에 약속한대로 오늘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합의처리해 줄 것인지 여부가 민주당의 변화여부를 가늠하는 하나의 잣대가 될 것이다.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국민의 시선을 의식하고 당 스스로가 국민 앞에 한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면 추경 예산안을 여야가 잡은 일정대로 순조롭게 처리해야 할 것이다.
타이밍을 놓치면 아무 효과가 없는 추경예산안을 민주당이 이런저런 트집을 잡으면서 처리해 주지 않는다면 국민은 김한길 대표 체제에 크게 실망할 것이다.
현명한 분들로 구성된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출범하자마자 국민의 신뢰를 잃는 어리석음을 표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새 정치 실현과 민생안정을 위해 새누리당과 선의의 경쟁을 해 주길 기대하며 새누리당도 민주당과 대화와 타협을 하면서 상생하는 멋진 정치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3. 5. 4.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