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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대한민국과 중국의 신뢰를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논평]
작성일 2013-06-26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취임 후 첫 방중에서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비롯해 리커창 총리,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나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안정과 평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베이징 도착 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로 수교 21년을 맞은 양국관계의 미래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수교 이후 한‧중 양국이 지나온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20년에 대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이번 정상회담은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양국이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중국 방문의 핵심은 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 및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에 있다. 나아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골격이라고 할 수 있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양국 간의 이해와 협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에는 사상 최대인 71명의 경제사절단이 수행한다. 지난 5월 51명의 재계 인사가 참여했던 미국 방문보다 20명 많다. 지난해 한중 교역규모는 2,151억 달러로 1992년 수교 당시 49억 달러보다 약 44배 늘어났다. 상호 의존이 날로 깊어지는 경제 분야에서도 풍성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기를 희망한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중국 시안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안은 양국 간 교류 협력의 중심지로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으며, 시진핑 국가 주석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의 시안 방문으로 한‧중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욱 굳건해 지기를 바란다.


  8년 전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와 중국 저장성 당 서기로 처음 인연을 맺은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비슷한 정치적 배경과 시련을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이 양국의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心信之旅)을 넘어, 양국 관계의 획기적 도약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하는 역사적인 여정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3.  6.  2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유 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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