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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논평]
작성일 2013-08-07

  지난 6일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5자 회담을 제안했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각종 국정현안이 원내에 많은 만큼, 여야의 원내 대표를 포함한 5자 회담을 열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노웅래 대표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과 야당대표간의 1 대 1 단독 회담을 재차 제안하며 5자 회담에 거부의사를 밝혔다. 지난 5일 우리당 황우여 대표가 제안한 3자 회담에 대해 형식과 의제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지 불과 며칠도 되지 않아 입장을 바꾼 것이다. 하루속히 만나 갈등을 풀고 정국 현안에 대한 해법을 논의해야 함에도 형식 문제로 인해 만남이 자꾸 미뤄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지금 국회는 8월 결산 및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 및 여러 민생 현안 등이 산적하게 쌓여있고, 국민들은 민주당의 기약 없는 장외 투쟁으로 지쳐가고 있다. 이제는 서로간의 양보와 타협을 통해 정치를 정상화하고 민생에 집중할 때이다.

 

  민주당이 진정 국정과 민생 안정을 위한다면, 지금이라도 회담의 형식과 의제에 구애받지 말고 청와대의 제의에 답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나서 실무 협의 등을 통해 민주당이 원하는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요구하고 협상에 임하는 것이 순서이다. 아울러 더 이상 길거리에서 투쟁 정치에 몰입하지 않고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결단이 나올 때까지 포용과 배려의 자세로 기다릴 것이다. 아무쪼록 이번 회담이 성사되어 생산적이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정 운영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3.  8.  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유 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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