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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 늦기 전에 북한이 대화 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 남북 당국은 진정성을 갖고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회담에 임해주기 바란다.[논평]
작성일 2013-08-07

  정부가 오늘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경협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직후,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는 14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제7차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전격 제안했다.

 

  아울러 북한은 개성공단 잠정중단 조치의 해제, 남측 입주기업의 출입 허용 및 근로자의 정상출근 보장,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 담보와 재산 보호, 개성공단 중단 재발 방지를 전제한 정상운영 보장 등 보다 전향적인 입장도 함께 내놓았다.

 

  북한이 태도를 바꿔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 지난달 29일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의 가동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제의한 것에 대해 열흘째 반응이 없던 북한이 이제라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회담에 응하겠다고 밝힌 것은 잘한 일이다.

 

  개성공단은 지난 4월 북한의 일방적인 사업 잠정중단 선언과 근로자 철수로 인해 4개월 넘게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남과 북의 화합과 협력, 평화와 상생의 상징과도 같은 개성공단이 문을 닫는 것은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는 일이다.

 

  이번에야말로 북한은 더 이상 정치․군사적인 이유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책임있는 자세로 회담에 임해야 할 것이다.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이 진정성 있는 태도로 개성공단 중단에 대한 분명한 재발방지책을 제시해 국제 사회에 신뢰를 줄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우리 정부도 즉각 북한의 회담제의에 대해 신속하게 입장을 표명하길 바라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새누리당은 개성공단의 정상화 및 입주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당 북핵안보전략특위(위원장: 원유철 의원)차원에서 개성공단 지원과 관련한 특별법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2013.  8.  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유 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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