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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개성공단의 재가동이 앞으로 새롭게 만들어갈 남북관계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논평]
작성일 2013-08-14

  남북 당국은 오늘 열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제7차 실무회담 결과 양측의 협상이 타결되어 지난 133일간 잠정 중단되었던 개성공단을 재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마치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청량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제6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이루어진 타결이라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협상 타결을 이끌어낸 정부 관계자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아울러 지금껏 마음 졸이며 개성공단 재가동을 기다려온 입주기업 관계자들께도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남북은 합의문에 개성공단 유사사태의 재발방지와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남측 인원의 안정적 통행, 북측 근로자의 정상출근, 기업재산의 보호 등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는 문구를 담아내 재발방지를 명확히 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 보상 문제 논의를 위한 남북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협의를 시작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이번 협상 타결은 그동안 신뢰와 원칙을 대북정책의 첫번째로 강조해온 박근혜정부의 대북관이 그 결실을 거둔것이라고 본다. 또한 혹시라도 개성공단이 문을 닫는 최악의 상황을 막고자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보여준 유연성도 높이 평가한다.

 

  개성공단의 재가동을 계기로 남북 당국은 앞으로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이산가족문제를 비롯한 각종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 또한 조속히 만들어야 할 것이다.

 

  남과 북의 화합과 협력, 평화와 상생의 상징과도 같은 개성공단은 이제 다시는 정치, 군사적인 이유로 문을 닫는일이 없어야 한다. 새누리당은 다시 힘차게 돌기 시작하는 개성공단이 하루 빨리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3. 8. 14.
새누리당 대변인 유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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