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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논평]
작성일 2013-08-23

  오는 25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을 국정기조로 내세우며 취임한지 6개월을 맞는 날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개월간 경제 불황과 북한의 도발 등 안팎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며 안정된 국정의 초석을 다져왔으며,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토대로 원칙과 신뢰의 행보를 이어왔다고 평가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외교 부문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6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하며 전통적인 한미 동맹관계를 강화한 데 이어, 7월 중국 방문을 통해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중국과의 공조 의지를 확인하였다.

 

  아울러 최근 노골적인 우경화 행보를 보이는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사에 대한 사과 없이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등 단호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금껏 꽉 막혀온 남북관계에 숨통을 튼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볼 수 있다. 취임 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핵실험 등 각종 도발 위협에 박 대통령은 신뢰와 원칙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강조하며 확고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 결과 파행을 겪어왔던 개성공단은 정상화되고 있으며, 나아가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움직임까지 보이며 남북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이뤄냈다.

 

  앞으로도 박 대통령과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굳건히 정착시켜 약속을 지키고 국제사회에 신뢰를 줄 수 있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정립시켜 나가길 당부한다.

 

  이제는 전월세 대란, 세제 개편안, 각종 복지정책 등 국민들의 피부에 실제로 와 닿을 수 있는 정책에 역량을 집중해 민생경제 회복과 국민대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올 하반기의 핵심 과제를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로 설정하고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가 아직까지 그 개념이 모호하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정부는 조속히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마련하고 관련 대책을 선보여 창조경제가 우리 경제 활성화의 불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앞으로는 대통령과 국정운영 철학을 공유하면서도 도덕성과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확실한 인사검증시스템을 가동해 국민들에게 불안을 주는 일이 없길 바란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정부에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과 눈높이를 같이하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해 나가길 바란다.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도 다시 신발끈을 고쳐매고 국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일해주길 당부한다.

 

  새누리당 또한 지난 6개월을 되돌아보며 더욱 몸가짐을 바로 하고 겸손한 자세로 일할 것이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의 각종 공약 입법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향후 당․정 협의 및 당․정․청 회동 등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


2013.  8.  2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유 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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