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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선순 할머니의 영면을 기원하며, 더 늦기 전에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를 거듭 촉구한다.[논평]
작성일 2013-08-26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지난 24일 최선순 할머니께서 노환과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끝내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돌아가신 최선순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1927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최 할머니는 1942년 위안소에 강제로 연행되어 모진 고초의 나날을 보내다 해방 후 천신만고 끝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최근까지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매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 집회에 참석해 일본군의 만행을 알리는데 힘쓰셨다.


  최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이제 56명으로 줄었다. 생존해 계신 할머니 모두가 연세가 많으신 만큼, 일본 정부가 사죄와 배상 요구를 계속 외면한다면 최 할머니처럼 한을 품고 안타깝게 눈을 감는 분이 계속 나올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이 과거를 직시하려는 용기와 상대방의 아픔을 배려하는 자세가 없다면 미래로 가는 신뢰를 쌓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본은 더 늦지 않게 자국의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고 후손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한과 고통을 풀어드리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정성을 다할 것이며, 일본 정부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다시 한 번 최선순 할머니의 영면을 온 국민과 함께 기원하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와 정당한 배상을 거듭 촉구한다.

 

2013.  8.  2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유 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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