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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에 대해 관계 당국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논평]
작성일 2013-09-01

  어제 오전 대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의 측면을 들이받아 KTX 열차가 탈선하면서,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또 다른 KTX 열차와 추가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의 기관차 1량과 KTX 객차 8량 등 모두 9량이 탈선하며 승객 2명이 부상을 입고, 대구역을 지나는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고 한다.

 

  추돌한 열차 3대에는 승객 천3백여 명이 타고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체계적인 대처나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부 승객들이 비상용 망치로 창문을 정신없이 깨뜨리는 등 사고 당시 승객들이 느꼈을 불안감과 혼란은 더욱 컸을 것이다.

 

  사고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진 않지만 KTX가 통과하기를 기다려야 할 무궁화호 열차가 KTX 열차 통과 전에 먼저 출발하는 바람에 발생한 것으로 잠정 확인되고 있다. 관계 당국은 대구역 열차 사고의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만약 이번 사고가 진입 순서와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人災)라면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열차사고에 국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코레일 측은 사고 수습과 복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 열차사고는 인명피해를 수반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사고인 만큼 정부 당국도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근무자들의 과실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아울러 코레일의 안전관리 현황도 총체적으로 집중 점검해주길 당부한다. 아울러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대구시민들을 포함한 국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당국은 보완 조치를 조속히 취하길 바란다.


2013.  9.  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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