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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대표, 총기탈취.시설파괴가 농담으로 할 얘기인가? 본질 흐리지말고 즉각 사법처리 절차에 응하라.[논평]
작성일 2013-09-04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혐의 사건의 핵심증거로 지목된 지난 5월12일 모임 등과 관련해, ‘총기탈취나 시설파괴 등의 발언은 있었지만 농담으로 한 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이정희 대표는 ‘문제의 회합에 갓난아이가 함께 있었다’며 내란음모.내란선동 모의 등을 강하게 부정했다.


  총기탈취, 시설파괴 발언 등을 농담으로 할 수 있는 말이라니 궤변도 이런 궤변이 있을 수 없다.


  이정희 대표의 오늘 발언 내용 하나하나에 구체적으로 대응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수사기관 등 사법부의 몫이기 때문이다.


  다만 오늘 이정희 대표의 기자회견까지 이번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한 통진당 관계자들의 대응을 보면, 과거 간첩이나 종북 인사들이 보여준 전형적인 행태를 연상케 한다는 데 주목하고자 한다.


  사건이 드러나면 우선 1)잠적하고, 2)언론을 무시하고 3)수사에 응해도 묵비권을 행사한다. 그리고 4)동정론을 유발하는 4가지 수법이다.


  이석기 의원 사건이 세상에 드러나자, 핵심 당사자인 이 의원은 잠적 논란속에 하루가 지난 뒤에야 언론에 나타났고, 그리고 이 의원 등 관계자들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날조 등으로 전면 부정했다. 이 과정에서 ‘모임이 없었다->모임은 있었지만 그런말은 없었다->농담으로 한 발언’으로 말바꾸기를 계속했다.


  특히 이정희 대표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처리가 임박하자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의 회합날에 어린아이가 참석했다며 사실상 ‘동정론’을 유발하며 교묘히  본질을 흐리려 하고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 통진당내 부정선거를 지켜본 국민들은 이정희 대표가 오늘 어떤 변명을 하든 믿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자신있고 떳떳하다면 체포동의안 처리에 응하고 수사당국에 나가 조사를 받으면 되는 것이다.


  이정희 대표는 지난해 12월 4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대선에 출마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 대표는 혹시 당시 발언에 대해 “어린아이도 지켜보는 TV앞에서인데...농담으로 한 얘기”라고 말할 생각인가.


  더 이상 진실을 흐리려하지 말고 체포동의안 처리에 응하고 대한민국 법에 따라 심판을 받기 바란다.

 

2013.  9.  4.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김 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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