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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는 민주당에서 시작한 게임이다.[논평]
작성일 2013-10-07

  새누리당이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의 음원파일 공개 필요성을 제기하자 민주당은 “대화록 장사 그만하라”며 회피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동안 대화록 공개를 마치 새누리당이 주도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


  새누리당이 노무현 전대통령의 NLL 포기 논란 발언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화록 공개 문제는 민주당쪽에서 시작한 일이다.


  지난해 대선이후, NLL 논란이 수면위로 다시 부상한 것은 지난 6월17일 국회법사위원장인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NLL포기 논란은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짠 시나리오”라고 주장하면서부터다.


  그리고 나흘뒤인 21일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10.4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를 공식 제안했다.


  문재인 의원은 대화록 공개를 제안하면서 논란의 종지부를 찍자는 취지의 언급까지 곁들였다.


  결국 박영선 의원 발언 일주일뒤인 24일 국정원장이 공공기록물로 보관돼 있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이어서 7월10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여야가 합의 의결해 국가기록원에 있다는 대화록 원본을 열람하는 수순을 밟아나갔다.


  하지만 여∙야 열람의원들이 10여일에 거쳐 철저히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남겼다는 대화록은 없고 급기야 사초폐기라는 있어서는 안 될 상황까지 드러났다.


  과정이 이러한데도 민주당은 NLL대화록 공개 문제를 여권의 계획된 의도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말 NLL논란에 빨리 마침표를 찍고 민생에 집중하고 싶다.


  그러려면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영토선인 NLL 논란을 이번 기회에 분명히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누차 언급했지만 NLL논란을 끝내는 길은 간단하다.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누가, 왜 대화록 원본을 삭제했고, 대화록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하지 않았는지 진실을 고백하는 일이다.


  그리고 NLL포기 논란에 사죄해야 한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지낸 문재인 의원은 거듭된 말바꾸기로 민주당을 친노의 수렁에 가두려하지말고 이제라도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 할 것이다.

 
  이것도 싫다면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음원공개에 적극 응해야 할 것이다.

 

2013.  10.  7.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김 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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