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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은 ‘말 돌려막기’ 대신 국민앞에 사죄하라.[논평]
작성일 2013-10-11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10일 “짜맞추기 수사의 들러리로 실무자들을 소환해 괴롭히지 말고, 나를 소환하라”고 말했다.


  카드 돌려막듯 ‘말’로 돌려막던 문 의원이 사면초가에 내몰리자 영웅 행세하는 형국이다.


  문 의원의 대화록 관련 발언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지난해 대선 유세에서 “내가 회의록을 최종 감수하고, 북한과 대화할 때 참고하라고 정부 보존기록원에 남겨 이 정부에 넘겨주고 온 사람”이라고 했다.


  문 의원은 이어 지난 6월말 “국가기록원에 있는 기록을 열람해 NLL 포기 논란을 둘러싼 혼란과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7월에는 “제가 몰랐던 귀책사유가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한 바 있다.


  또 문 의원은 최근 검찰의 수사로 봉하 e지원에서 사초가 삭제된 사실이 밝혀진 뒤에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한마디로 대화록은 있고, NLL 포기는 없었던 것”이라는 쉽게 해석이 안 되는 말을 하다가 노무현 정부 관계자들이 줄소환되자 급기야 “나를 소환하라”는 단계까지 온 것이다.


  사초폐기 의혹이 한 겹씩 벗겨지면서 다급한 마음에 본질을 회피하고 엉뚱한 말로 일관하는 문 의원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제 1야당의 대선후보까지 지냈던 분의 책임있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 문 의원이 정치검찰로 몰아붙인다고 사초실종이 없던 일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영웅이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닐 것이다.


  문 의원은 훗날 한국사(史)에 사초폐기로 기록될 이번 사건에 대해 진솔한 마음으로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국민들 앞에 밝혀야 할 것이다.


2013.  10.  11.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재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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