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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친노프레임’과 ‘선거연대’의 꿈에서 하루속히 깨어나라.[논평]
작성일 2013-11-26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일부 신부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정당화한 발언 등으로 국민들이 충격에 휩싸여있다.

 
  하지만 마땅히 이를 지적하고 바로잡아줘야 할 민주당이 도리어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며 더욱 큰 국민의 분노를 낳고 있다.


  대통령과 정부는 연평도 포격 3주년을 언급하면서 “안보는 첨단 무기만으로 지킬 수 있는게 아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애국심과 단결”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NLL포기 논란 발언에다 최근 일부 종교계 인사들의 발언으로 불안해 하는 국민들과, 북한의 도발로 인해 희생된 장병, 유가족을 위해서 국가최고통치권자로서, 정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언급을 한 것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어제 ‘보수지지층 결집 의도’ ‘국민분열 행동’ 운운하며 비난하고 나섰다.

 
  그럼 대통령이나 정부가 국가안보나 애국심을 말하면 국론분열 행위가 되니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인가. 


  그리고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옹호하는 발언에 대해 이를 두둔하고 눈감아주는 게 국민대통합의 길이란 말인가.


  민주당은 지난해 총선에서 통합진보당과 연대를 통해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석기 의원을 국회에 진출시킨 원죄를 안고 있다.


  그런데 이것도 모자라 민주당이 이제 새로운 야권연대에만 매몰돼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의 발언까지 감싸려하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


  민주당은 특히 정부와 새누리당을 국민분열세력으로 몰아세우면서, “대통령의 자세는 노무현 대통령 같아야 한다. 온갖 비판에도 넉넉했던 어제의 대통령이 그립다”고 말했다.


  말문이 막힐 뿐이다.


  참여정부는 집권 5년 동안 국가보안법 폐지 및 사학법 개정 추진, 코드인사 등 극도의 편가르기로 점철된 정권이었다.


  집권말기에는 언론에 대못을 박아 국민통합이 아닌 국민통한(痛恨)의 폐족임을 스스로 고백하지 않았던가.


  무슨 낯으로 참여정부의 아픈 기억을 국민들에게 재생시키는가.


  민주당에 호소한다.


  지난해 총선, 대선에서 국민이 외면한 ‘친노프레임’에서 벗어나 이제는 ‘민생프레임’으로 국민에게 다가서야 한다.


  그리고 국민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지난해 총선부터 이어온 종북 논란의 고리를 하루속히 끊기 바란다.


2013.  11.  26.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김 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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