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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주년 3.1절을 맞아[논평]
작성일 2014-02-28

  내일은 3.1 독립만세운동이 95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다.

 

  1919년 3월 1일, 우리 선열들은 일제의 강압에 맞서 자주독립의 의지와 역량을 전 세계에 떨치셨다. 방방곡곡을 뒤덮은 만세운동과 태극기 물결의 바탕 위에서 마침내 1945년 우리나라는 해방과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다. 새누리당은 3.1절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앞에 머리 숙여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독립유공자 및 가족들께도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지는 고통은 이길 수 있으나, 나라를 잃어버린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다’라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유언은 우리에게 선열들이 목숨바쳐 이루어낸 이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소명을 갖게 한다.

 

  3.1 운동의 고귀한 정신은 아직 우리 곁에 진하게 남아있지만, 안타깝게도 전범국 일본은 여전히 제국주의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위안부 문제를 외면하며 독도 침탈 야욕을 드러내는 등 부끄러운 역사의 과오를 반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가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제국주의 일본 범죄에 대해 공식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도 계승하지 않으려는 어리석은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

 

  국제사회는 일본의 부끄러운 만행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일본 정부가 어떤 말로도 일본의 침략전쟁과 군국주의 역사를 정당화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행보에 나서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95년 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셨던 우리 선열들처럼, 오늘날의 우리들은 한반도 평화와 민족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북한이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한다면 남북의 진정한 신뢰관계 구축은 기대하기 어렵다. 화해와 협력을 위한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거듭 요구한다.

 

  새누리당은 3.1운동의 정신을 마음깊이 되새기며,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 갈등을 통합해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한다. 아울러 우리 후손들의 역사 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일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다.

 

  수많은 열사들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3.1절을 맞아, 평화와 희생, 화합과 애국이라는 3.1정신을 되살려 모든 정치권과 국민이 하나 되기를 기원한다.


2014.  2.  2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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