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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시흥시장 후보는 폭력적 언어로 상처받은 시흥시민에게 사죄하고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라![논평]
작성일 2014-05-29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김윤식 시흥시장 후보가 지난 2009년 보궐선거와, 2010년 지방선거 기간 중 수억 원에 이르는 금전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후보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민련 공천을 받아 시장직에 재도전 중이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김 후보는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제3자 명의로 금전을 차용하고, 돈을 빌려준 이들이 소유한 땅을 공장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주는 등의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있다고 한다. 김 후보는 공직자 재산신고에서도 관련 금액을 누락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명거래 의혹도 의혹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이에 대한 김윤식 후보의 반응이다. 김 후보는 지난 7일 열린 호남향우연합회 월례 모임에서 ‘본인이 10원이라도 부정이 있을 시는 딸아이의 목을 끊고 여러분 앞에서 자신의 배를 가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섬뜩한 발언을 할 수 있는가. 자신의 비리에 대해 진위를 묻는다는 이유로 자식이 있는 부모가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할 수 있다니, 평소 김 후보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결국 김 후보의 폭력적 언행을 참다못한 시흥시민들이 직접 나섰다. 지난 23일 시흥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13개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언어폭력과 협박을 감행한 김 후보는 시흥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하기까지 했다.


  누명을 벗고 결백을 증명하고 싶다면 사법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응해 진실을 말하고, 자료가 있다면 이를 제출하면 될 일이다. 막말을 한다고, 또는 언론사와 시민단체의 의혹제기에도 아무런 해명이나 답변이 없이 모르쇠로 일관한다고 해서 결백이 밝혀지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자신의 자식을 이용해 유권자와 시흥시민을 협박하려는 것만 봐도 이미 김 후보는 시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김 후보는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고 시흥시민들에게 머리숙여 사죄해야 할 것이다.


2014.   5.   29.
새 누 리 당 중 앙 선 거 대 책 위 원 회 상 근 부 대 변 인  최 정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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