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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구태의연한 공천 야합 즉각 중단해야[논평]
작성일 2014-07-08

  정당명까지 개명해 가며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심상치 않다. 다름아닌 7.30 재보궐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전략공천을 두고서다.


  정치에도 어느 정도 금도가 있고 최소한의 양심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의 최근 전남 순천·곡성과 나주·화순의 공천은 실소를 넘어 정치 비애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순천·곡성과 나주·화순 7.30 재보선 후보로 각각 서갑원 후보와 신정훈 후보를 확정했다. 그러나 광주, 전남 지역민이 보기에는 새정치는커녕 아뿔싸다. 한마디로 낭패감을 들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알다시피 두 후보는 국민이 다 알고 있는 불법 행위자들이기 때문이다. 서갑원 전 의원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벌금 1,200만원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사람이다. 특별 복권으로 풀려났다 해도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사실을 지역민 모두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


  신정훈 후보는 또 어떤가.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나주화훼단지 조성 사업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그야말로 부패 정치인의 대명사 아닌가. 오죽했으면 감사원은 부당지원 8억 8천 여만원을 구상권으로 인정해 나주시민의 열패감을 보상해주려 했겠는가? 그런 두 전과자를 새정치라는 미명하에 내세운 것은 지역민을 한참 깔보는 몰상식한 행태다. 막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지역의 정치 풍토를 교묘히 이용한 안철수, 김한길 대표의 나눠먹기식 정치 행태의 발로라 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


  아무리 정치가 썩었다 해도 그럴 수는 없다. 빈대도 낯짝이 있다고 했다. 하물며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일반 국민보다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됨에도 이런식의 안하무인식 폭거 공천은 국민의 정치 불신만 초래할 뿐이다.


  오죽했으면 새정치민주연합 당내에서도 안철수식 정치가 이런 것인가 하는 소리가 튀어 나오겠는가. 더 물을 것도 없다. 더 이상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정치를 운운할 자격이 없는 후보를 내세워 호남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지 말라. 잘살게 해주기만을 바라는 지역민에게 상처 주지 말고 두 후보는 자진 사퇴할 것을 요청하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준엄한 지역민의 심판이 기다릴 뿐이다. 하고 많은 후보 중에 전과자만 양산하는 정치는 이제 신물 난다는 지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기 바란다.

 

2014.   7.   8.
새 누 리 당  부 대 변 인  박 상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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