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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나주시민과 화순군민들을 위해서 신정훈 후보의 공천이 원칙에 부합했는지 밝히길 바란다.[논평]
작성일 2014-07-24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를 근거로 작성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남 나주시·화순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후보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음주운전, 상해 등 이번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전국 55명의 후보자 가운데 가장 많은 전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국민눈높이 기초공천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원칙을 살펴보면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죄 등을 비롯한 ‘5대 범죄’ 경력자의 경우 형이 실효된 기간에 관계없이 지방선거 공천대상에서 일괄 배제하여 공천하지 않겠다”는 기준을 정해 놓았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확정한 기초 공천원칙을 이번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적용하지 않은 것인가. 또 적용했다면 왜 신 후보는 예외로 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에 원칙이라는 것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나주·화순 주민 중 이 정도의 전과 이력을 가진 분들도 없을 것이다. 해당 지역 대다수의 시민들은 법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 만큼 선한 분들이다. 이런 분들에게 새정치민주연합이 텃밭이니 아무나 내세워도 당선될 것이라는 오만함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무능한 검증, 어이없는 공천이다.


  신 후보는 이것으로도 모자라 후보 등록 이후에도 유사선거사무소를 운영한 혐의로 고발당해 검찰 수사가 진행중에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한민국 제1야당이자 수권정당이다. 무엇보다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청렴한 인물을 선출하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재보선 공천과정에서 보여준 원칙없는 전략공천, 도덕적 검증 없는 후보 공천 등으로 국민들과 유권자들의 실망감만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시 한 번 당부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들의 텃밭이라 자처하는 나주·화순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존경받을 만한 인물을 선물했는지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런 인물이 아니었다고 판단된다면, 지금이라도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2014.   7.   24.
새 누 리 당  부 대 변 인  조 정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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