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환영한다.[논평]
작성일 2014-08-13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 지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에 이루어진 교황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빈자(貧者)들의 교황’으로 불리운다.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을 감싸안고, 사랑을 실천하며 벅찬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에 머무는 4박 5일도 어려움과 고통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정으로 채워져 있다. 오는 15일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봉헌하며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단원고 학생들을 만나 아픔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서울 명동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황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대신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소 북한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한을 통해 남북한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기본적인 인권마저 유린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교황의 메시지가 한 줄기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교황이 전할 사랑과 평화, 그리고 화해의 메시지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그 메시지를 통해 우리 사회가 정상화되고, 대한민국이 바로 선 나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거듭 소망한다. 정치권 또한 교황의 메시지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들의 아픔을 보듬고 눈물을 닦아줄 수 있도록 제 역할을 충실히 다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마지막까지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 아무쪼록 교황의 이번 방한이 우리 사회 여러 갈등이 슬기롭게 해결되고, 모든 국민이 화합하는 소중한 계기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


2014.   8.   1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박 대 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