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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은 모래위에 물을 쏟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논평]
작성일 2014-08-19

  올해로 47번째 맞는 을지연습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국가 비상 및 재난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실시되는 연례적인 훈련의 일환이다. 북한은 을지훈련을 비난하면서 선제타격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성명에서 “선제타격이 우리가 선택한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된다는 것을 천명한다”고 밝히며 ‘북침전쟁연습’, ‘불바다’,‘잿더미’라는 과격한 표현을 썼다.

 

  북한의 이러한 행태는 우리 정부가 고위급 남북회담을 제의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민생·환경·문화의 실천 가능한 통로열기, 정부가 제2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에서 밝힌 개성-평양간 고속도로 및 개성-신의주간 철도 개보수 제의는 물론 한국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반도 평화메시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북한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에 조화를 보내고,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하겠다는 입장과 조국평화통일 위원회의 ‘8.15를 계기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근본적이며 현실적인 문제들을 풀어내자’고 제안한 입장을 견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북한은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리고 선제타격 운운하며 우리 국민을 협박하는 일들이 남북관계 개선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모래위에 물을 쏟아 붓는 우를 범하는 일이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4.  8.  19.
새 누 리 당  대 변 인  권 은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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