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권은희 대변인은 6월 1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메르스, 극복 할 수 있다
어제 한국-세계보건기구(WHO) 합동평가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정보공개가 신속히 이뤄지지 못했지만 현재 정부의 대응은 높은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메르스 퇴치에 계속해서 집중력을 갖고 대응하길 바란다.
현장에서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고 있고 대부분 환자와 자가격리자들은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며 메뉴얼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지만, 우려되는 몇몇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수일간 병원의 응급요원으로 근무했다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병원 카페와 로비를 오간 메르스 환자의 사례가 전해지고 있다. 한 20대 여성이 회사에 가기 싫어 메르스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한 일까지 발생했다.
4차 감염자 발생이 확인된 상황이다.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의 노력은 물론이고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중요하다.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갖고 움직인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새누리당도 메르스 극복을 위해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ㅇ 총리인준에 야당은 협조해야
오늘은 황교안 총리후보자 인준안 처리의 법정 시한이다.
황 후보자는 2년 전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로 이미 검증을 받았으며 이번 총리 인사청문회에서도 새로운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총리인준안 처리를 거부해 법정기한 내 처리가 어렵게 됐다.
인사청문회에서 결격사유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야당의 시간끌기는 무익하며 소모적인 논쟁이 될 뿐이다.
지금은 메르스 사태 극복에 국회와 정부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국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다. 산적한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총리인준안 처리 지연으로 총리의 국정공백이 장기화되어서는 안된다.
야당의 대승적인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ㅇ 가뭄피해 세심한 대책 마련해야
전국적인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의 저수지가 말라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12일 당정협의를 통해 전국 16개 지역의 저수지 준설을 위한 사업 예산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조속히 준설 작업을 마쳐 여름 장마철에 물을 가둘 수 있기를 바란다.
가뭄은 흉작과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국민경제에도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정부와 지자체는 가뭄피해를 파악해 시급하고 세심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
새누리당 역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선제적 대응으로 지독한 가뭄과 이상기후에 대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ㅇ 김무성 대표, 강서 미즈메디병원 격려방문 관련
오늘 오전 김무성 대표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경유한 강서 미즈메디병원을 방문하였다. 강서 미즈메디병원은 임산부들이 많이 찾는 병원이다.
출산율이 낮은 우리나라에서 임산부들은 매우 소중한 존재이고 이 분들이 잘못된 정보와 과잉 공포로 제대로 진료를 못 받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러한 문제들을 전문가들과 이야기하고 홍보하기위해 강서 미즈메디병원을 찾았다.
김무성 대표와 병원관계자들은 시설을 둘러보고,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다녀난 경위와 사후 방역조치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그리고 임산부들의 메르스 예방법, 임산부 감염시 태아에의 영향, 감염시의 치료법, 일반인에 비해 임산부의 메르스 위험도 등을 산부인과 의사회 이충훈 부회장 등에게 묻고 잘못 알려진 사실들이 많으니 제대로 홍보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무성 대표는 임산부들이 메르스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아무 걱정하지말고 다니던 병원에 그대로 잘 다니고 검진을 제대로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금 우리사회는 메르스 확산방지와 함께 메르스보다 더 빠르게 확산하는 메르스에 대한 공포를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판단으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무성 대표는 메르스 문제로 4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11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12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를 방문한 바 있다.
오늘 방문에는 문정림, 김성태, 김정록, 신경림, 권은희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다.
201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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