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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김 전 대통령의 유훈을 이어 받아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해야 外 1건[신의진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작성일 2015-11-23

  신의진 대변인은 11월 2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정치권은 김 전 대통령의 유훈을 이어 받아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해야

 

  어제 민주화 운동과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섰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다.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새누리당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를 가슴깊이 애도한다.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획을 그은 그 분의 업적을 오랫동안 기리며 그 뜻을 이어 갈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은 언제나 바른 길로만 가겠다며 ‘대도무문’(大道無門)을 정치 좌우명으로 평생 민주화의 길을 걸었다. 최연소 민의원에 당선된 후 9선 의원을 지낸 김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은 우리나라의 민주화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5공 때에는 23일 단식 투쟁 등으로 독재에 맞서며 대통령 직선제를 관철했고, 14대 대통령에 취임해서는 군 비밀조직 하나회를 해체해 문민정부의 문을 열었다. 또 경제 정의를 실현한 금융실명제와 공직부패척결을 위해 공직자재산등록제 실시 등 투명한 사회를 위한 개혁에도 앞장섰다.

 

  김 전 대통령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당부는 ‘화합’ 과 ‘통합’ 이었다.

 

  지금 국회에는 노동개혁 5대법안, 경제활성화 법안, 한중 FTA처리 등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정치권이 진정한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산적한 민생 현안들을 처리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그분을 애도하는 길이다.

 

  지금 정치권은 김 전 대통령의 유훈을 이어 받아 정쟁을 멈추고 국민만 바라보며 당면한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ㅇ 연평도 포격 5주기를 맞아

 

  5년 전 북한은 민간인이 거주하는 인천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감행했다. 이날 우리는 민간인 두 명을 포함한 해병대 연평부대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을 잃었다.

 

  연평도 포격 5주기인 오늘,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더불어 북한의 만행으로 희생된 연평도 주민의 영면을 기원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

 

  연평도 포격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얼마나 위험하고 가까이에 있는지를 각인시켜 준 사건이었다. 이 땅에 제2, 제3의 연평도 포격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우리 군과 국민의 철저한 대비태세와 각오는 지속돼야 할 것이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전쟁의 아픔이 재현되지 않기 위해 우리 국민 모두 철저한 안보의식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지난 20일 북한이 우리 정부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남북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에 응해온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다. 오는 26일에 있을 실무접촉에서 남북간 합의를 이뤄 조속한 시일 내에 당국회담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

 

  분단 70주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하루빨리 개방과 협력의 무대 위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그리는 대화 파트너로서의 북한을 만나게 되기를 고대한다.

 


2015.  11.  23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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