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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마지막 메시지는 화합, 정쟁 자제해야 外 2건[김영우 수석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작성일 2015-11-24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1월 2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마지막 메시지는 화합, 정쟁 자제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어제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는 김무성 대표를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문 대표는 김무성 대표에 대해 “독재를 찬양하면서도 독재와 맞섰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을 자임하는 이율배반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정치적으로 모시던 분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정성으로 배웅하겠다는 마음마저 깎아내리는 것은 금도를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문 대표에 대해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는 않겠다.

 

  지금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념하는 국가장 기간이다. 국가의 큰 지도자를 잃은 슬픔을 온 국민과 나누기에도 모자라는 시간이다.

 

  김 전 대통령께서는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셨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일으킨 큰 정치인이 우리 모두에게 남긴 말이다. 국가장 기간 동안만이라도 여야를 떠나 그분의 업적을 기리며 그 뜻을 받드는 것이 마지막까지 예를 다하는 일일 것이다.

 

ㅇ 선거구 획정, 계파정치 대신 대의정치를 선택해야

 

  두 달 만에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 채 끝이 났다. 이미 선거구획정 법정시한을 넘겨 국회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개특위까지 공전하고 있으니 매우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다.

 

  지금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계파의 이해득실을 따지며 주판알을 튕기는 것이 아니라 대의(大義)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대의는 바로 주권자인 국민이며, 대의정치의 기본은 주민 대표성을 지키는 것이다.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헌재 결정의 취지를 따른다면 합의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새누리당은 다른 무엇보다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인한 정치신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지키기라는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선거구를 빨리 확정지어야 한다.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

 

ㅇ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소탐대실의 과오 범하지 않기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새누리당 추천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사고 관련 대통령 및 청와대의 지시 대응사항’ 등 5가지 항목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실상 대통령의 행적을 낱낱이 밝히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의 행적조사가 도대체 세월호 사고 진상조사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대통령의 업무시간과 행적은 국가의 안보상황과 직결된 문제이다. 세월호 특조위의 결정은 위원회 본래의 취지를 벗어난 무분별한 정치공세일 뿐이다.

 

  특조위는 정치적 논란을 유발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할 것이다. 작은 것을 탐하려 정쟁을 벌이다가 민심이라는 큰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2015. 11. 24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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