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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반성문이라도 써놓고 싸우길[신의진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작성일 2015-12-15

  신의진 대변인은 12월 1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야,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반성문이라도 써놓고 싸우길

 

  새정치민주연합의 집안싸움에 국회가 공전하고 있어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손발이 묶여 있으니 답답한 마음에 속이 타들어갈 지경이다.

 

  벌써 2015년 올해도 보름 밖에 남지 않았다. 더 이상 분열과 갈등으로 국정 현안을 뒤로 미뤄서는 2016년의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없다. 더군다나 오늘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고자하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날이다.

 

  하지만 지금 야당의 상황을 보면 과연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뚜렷한 당론과 의지가 있기나 한 건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바로 며칠 전에 서명한 ‘연내 합의 처리’를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권력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으니 우려스러울 따름이다.

 

  싸우더라도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는 해야 한다.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안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국민들 앞에 반성문이라도 써놓고 싸우기 바란다.

 

  국민들은 ‘호랑이 등에 올라타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문재인 대표나, 광야로 나간 안철수 의원보다는 산적해있는 민생현안 처리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호는 세계 경제위기의 거센 파도에 좌초될 수밖에 없다. 야당이 없는 대한민국 호는 순항할 수 없다. 야당이 당파 싸움으로 국정의 중요 정책들을 방기한다면 이는 국민 전체의 불행이자 국가의 불운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 호소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탈당과 분당의 움직임이 아닌 합의와 논의의 움직임이다. 지난 2일의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는 책임 야당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란다.

 


2015. 12. 15.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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