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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 연설, 국민안위 안중에도 없는 총선 승리용이었다[이장우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작성일 2016-02-17

  이장우 대변인은 2월 1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o 이 원내대표 연설, 국민안위 안중에도 없는 총선 승리용이었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가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대통령의 연설에 화답해 줄 것을 진심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역시나 이 원내대표의 연설은 이 모든 것이 정부 탓, 정부 때문이라는 ‘책임전가 화법’ 일색이었다.

 

  이 원내대표의 오늘 연설은 ‘국민과 더불어’가 아닌 ‘국민 편가르기’ 연설이었다.

 

  대통령이 내민 ‘통합과 화합’의 손을 무참히 걷어찬 ‘파탄’의 연설이었다.

 

  국가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의지보다 총선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만 다진 연설이었다.

 

  무엇보다 갈등을 부추기고 국론을 분열시키며 과거로 회귀하는 제1야당 원내대표의 상황인식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정부의 고뇌에 찬 결정을 무조건 비난만 하는 야당 원내대표는 어느 나라 국민이며, 어느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인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민들께 국가의 미래와 희망을 말하는 자리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야당의 리더는 대통령을 가리키며 비판이 아닌 비난을 쏟아 부었고 현실에 대한 명확한 진단대신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격으로 아까운 시간을 낭비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평가절하하고 국가 미래를 비관하는 운동권 특유의 ‘자학사관’을 여실히 드러냈다.

 

  국가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아직까지 진영 논리에 갇혀 북한 편들기에 사활을 거는 야당의 고질적인 병폐에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한 것이 우리 탓인가.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을 내린 정부의 결단에 절박성이 없었다는 말은 도대체 무엇인가.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서 개성공단 중단이라는 국가적 결정을 두고 어린아이처럼 호들갑을 떨며 국론 분열에 앞장서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정부의 결정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건설적인 대안과 실현가능한 방법을 내놓으면 되는 것이다.

 

  아무런 대안 없이 우리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북한과의 평화를 말하는 것은 한가한 소리입니다.

 

  청와대 비서진과 관계당국의 수장을 문책하는 것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일인가.

 

  테러방지법에 나쁜 법이라는 누명을 씌워 통과시키지 않는 것이 야당식 안보정책인가.

 

  이 원내대표는 개성공단부흥법을 말했다.

 

  하지만 북한의 개혁개방이나 핵무기 폐기 없이 더 이상 개성공단 부활은 아무 의미가 없다.

 

  순진한 어린아이 발상과 같은 제안 대신 현실적인 대안을 내놔야 할 것이다.

 

  서로 싸우다가도 외부로부터 위협이 가해지면 뭉치고 힘을 합치는 것이 정상이다.

 

  IS공격을 받았던 프랑스 의회가 그랬고 초강력 북한제재법을 통과시킨 미국의 상원, 하원이 그랬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제1야당은 총부리를 외부가 아닌 내부를 향해 겨누고 있다.

 

  야당은 19대 국회 회기 내내 법안 발목잡기로 국회를 공전시켰다.

 

  협상의 테이블에 앉기 보다는 길거리에 나가 장외투쟁을 일삼아왔고 대화와 타협보다는 격한 감정을 앞세워 여야가 어렵사리 합의한 결정도 하루아침에 종잇조각으로 만들어버렸다.

 

  유능한 경제정당은 말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지금 국민 어느 누구도 더불어민주당을 안보정당, 경제정당, 개혁정당으로 보지 않는다.

 

  경제활성화법의 발목을 잡는 족쇄 정당, 갈등과 반목을 부추기는 나홀로 정당이라는 이름이 더불어민주당에는 더 적합해 보인다.

 

  ‘인간을 중심에 놓는 성장’을 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한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경고를 무시하며 핵무기 자랑에 쾌재를 부르고 있는 북한 지도부가 아닌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중심에 놓고 생각해주기 바란다.

 

  강성노조가 아닌 청년, 중장년층의 삶과 일자리를 중심에 놓는 노동개혁에 힘을 모아주어야 할 때이다.

 

  야당이 연일 샌더스의 이름을 빌리며 샌더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샌더스는 국민 행복과 국가의 개혁을 위해 일관된 행보를 걸어왔다.

 

  샌더스처럼 새로운 시대를 말하고자 한다면 이렇다 할 설명 한마디 없이 하루아침에 입장을 돌변하여 약속을 깼던 과거부터 반성하길 바란다.

 

  철새처럼 움직이며 국민의 표를 구걸하고자했던 전력부터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가 안보와 국가 경제를 위해 국민의 파수꾼으로 365일 일하는 야당이 되어주길 바란다.

 

  국민의 삶은 국회가 일할 때 법안통과와 정책개발로 성과를 낼 때 지켜질 수 있음을 명심해주길 바란다.

 


2016.  2.  17.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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