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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야권연대 말하기 전에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작성일 2016-03-29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3월 2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야, 야권연대 말하기 전에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전매특허, ‘묻지마 야합’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있다.

 

  오늘 경남 창원 성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결국 손을 잡았다고 한다.

 

  선거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당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열린정신이 무척이나 놀랍다.

 

  다른 무엇보다 오랜 기간 창원에서 착실히 기반을 다져온 자당의 후보를 단지 야권단일화라는 명분으로 희생시켜버린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는 심히 우려스럽다.

 

  노회찬 후보는 지난 2014년 7월, 재·보선을 20여일 앞두고 원래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구를 버리고 동작구로 옮겨 낙선한 정치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총선을 두 달 가량 앞두고 전혀 연고가 없는 창원에 내려와 주민들께 표를 달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야권연대의 부끄러운 민낯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5일에는 울산 동구에 출사표를 던졌던 더불어민주당 이수영 예비후보가 통합진보당 출신인 김종훈 후보와 손을 잡으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국가전복을 시도했던 통합진보당과 손을 잡았던 원죄를 반성하기는커녕 또 다시 같은 행위를 반복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후안무치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심지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수도권 야권연대 1호’라고 알려졌던 수원시병 선거구의 야권연대는 사기극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당 김창호 예비후보는 애초에 공천을 받지도, 신청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를 지지하며 야권연대를 선언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김창호 후보는 후보등록 당시엔 무소속으로 등록했다가 국민의당에 입당, 그리고 단일화를 선언한 24일 국민의당을 결국 탈당한 후보다. 국민을 기만한 위장입당이자 야권연대 쇼로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지난 16일 김종인 대표는 정체성이 다른 정의당과의 연대가 불가능하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 대표는 ‘없다’고 말하고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은 ‘있다’고 말하는 꼼수정치에 국민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선거란 각 정당이 자당의 정책과 이념, 철학을 국민 앞에 선보이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정치행위다. 그런데 정책, 이념, 철학을 팽개치고 당선만을 위해 연대란 이름의 야합을 한다면 이는 민주주의 원칙을 심히 훼손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연대를 말하기 전에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옳을 것이다.

 


2016. 3. 29.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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