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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민파' 라고 하는 박원순 시장에 대해- 알고 보니 '측근파'였다[지상욱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6-07-05

  서울지하철 구의역 사고로 드러난 박원순 ‘측근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박원순 시장은 한 발짝 더 나아가 ‘시민 혈세로 측근 먹여 살리기’로 국민의 억장을 무너뜨리고 있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청년수당 사업의 위탁기관으로, 박원순 시장 측근 유창복씨가 대표인 사단법인 ‘마을’이 선정되었다. 유 대표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 시장 캠프에서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했고 지난 해 말에는 서울시 ‘협치자문관’으로 위촉된 박 시장의 최측근이다.

 

  이 뿐만 아니다. 사단법인 마을은 지난 해 다른 위탁사업 수행 때도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감사원은 ‘마을’의 위탁사업 수행과정에서 ‘보조사업비 중 상당금액이 컴퓨터와 냉장고 등 물품 구입 또는 식비 여비 등 일상경비로 사용된 사례가 있다’며 서울시에 주의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제 사단법인 마을은 청년수당 지원대상인 3천명의 선발부터 평가까지 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렇다면 지난해 혈세를 부적절하게 집행한 ‘마을’이 청년수당 전체예산 중 상당금액을 또 다시 받게 되는 것이다.

 

  구의역 사고로 목숨을 잃은 19세 청년의 용역회사가 서울메트로 퇴직직원의 낙하산 직장으로 밝혀져 모든 국민들의 울화통을 터지게 하더니, 불과 한 달 보름도 되지 않아 이제는 대놓고 시민의 혈세로 측근을 먹여살리는 뻔뻔함을 보여 주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은 ‘시민파’라고 하더니 결국 ‘측근파’였다는 사실을 이를 통해 드러냈다.

 

  서울시민들은 겉다르고 속다른 지도자를 원치 않는다.

 

  이제라도 박시장은 거짓된 가면을 벗고 국민 앞에 떳떳하게 나오기 바란다.

 

 

2016.  7.  5.
새누리당 대변인  지 상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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