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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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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7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근혜 비대위원장>

 

ㅇ 회의를 시작하겠다. 오늘 회의가 비상대책위원회 첫 번째 회의가 되겠다. 먼저 어려운 시기에 용기를 내셔서 이렇게 참여해주신 비상대책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이 첫 회의이니만큼, 위원님들 한 분 한 분 소감이랄까 인사말씀을 먼저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

 

ㅇ 사실 한나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수밖에 없는 정치적 상황에 돌입했다는 것은 그동안 제 나름대로 왜 이 당이 이렇게 밖에 될 수 없었느냐 하는 것을 여러 측면에서 생각을 하는 과정에서, 그래도 우리나라의 정치가 정상적으로 발전하려면 기존 제도권 정당들이 국민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제대로 변화를 가져와야만 앞으로 한국 정치의 발전도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한국이 평화롭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반 국민들의 생활향상을 도모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개인으로 늘 해왔다. 그래서 아마 제가 비대위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우리 박 대표께서 제 성향이 어떻다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히 아시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늘 강조했지만, 지금 이 우리가 지난 25년 동안 민주화를 일으켰는데, 과연 민주화하는 과정 속에서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일반국민들이 기존 정당에 대해 등을 돌렸느냐 이런 것을 냉정히 판단을 해보면, 지금과 같은 정당의 자세로서는 국민의 맘 끌 수가 없기 때문에 창조적 파괴를 하지 않고서는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다. 흔히들 이야기해서, 왜 하필이면 한나라당의 비대위원으로 들어가느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지금 우리나라의 실정을 놓고 봤을 때 한나라당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변해야만 국민들이 안정된 바탕에서 삶을 향상시킬 수 있지 않겠느냐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소신이다. 총선도 다가오고 있고, 그 다음에 앞으로 5년을 이끌어갈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러면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을 적에 다음 5년이 비교적 안정된 바탕 위에서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나라를 잘 이끌 수 있겠느냐는 하는 이런 측면에서, 저는 사실 박근혜 대표의 지난 4년 동안의 과정을 엄밀하게 관찰했던 사람이었다. 박 대표께서는 여러 가지의 장점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이다. 사실 10.26 보궐선거가 끝나고 난 다음에 과연 우리 박 대표께서 어떠한 근후(謹厚)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상당히 초조하게 기다렸던 사람 중의 하나다. 그래서 한나라당이 정말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고 할 것 같으면 지금까지와 같은 체제를 가지고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봤고, 우리 박 대표께 말씀드려 보았다. 근데 지난 10월 이후에 한나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다시 한 번 태어나겠다는 각오를 하신 것 같아, 일익을 담당해서 변화에 도움을 줬으면 하는 이런 생각을 해서 이 자리에 왔다.

 

<이상돈 비상대책위원>

 

ㅇ 작게는 한나라당, 더 크게는 우리 한국정치,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이 지금 심각한 위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나라 정치는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근래에 그야말로 세계 정치·정당사에서 잘 볼 수 없는, 리더십의 붕괴를 경험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제대로 잘 서지 않으면 근래 한국정치의 큰 축이 무너지기 때문에 걱정되는 바가 많다. 이제는 한나라당이 이 기회에 쇄신을 해서, 진실과 정의가 통하고 상식이 통하고 또 공정한 사회라고 국민들한테 인정받는 그런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세력이 되기를 기원한다. 저한테 막중한 책임을 주신 박 위원장님께 깊은 부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이양희 비상대책위원>

 

ㅇ 정말 저도 이번에 한나라당 비대위 참여를 제안 받았을 때 많이 고민을 했다. 세간에서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얘기를 한다. 사실 그렇다. 대한민국의 위기와 우리 아이들의 위기라고 생각을 한다. 국가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으려면 현재의 아동과 젊은이들의 삶의 질과 젊은이들이 행복하고 자유롭게 불평등을 겪지 않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들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하는 책임이 우리 기성세대에게 있다고 본다. 그래서 이참에 우리 한나라당에서 이러한 미래 쇄신을 위해서 노력을 한다고 하시기에 제가 동참하게 되었다. 더불어 우리나라 아이들과 젊은이들의 미래라는 확실한 어젠다를 모든 정책 논의에 중앙에 포함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동참하게 되었다. 앞으로 이 과정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로 결심을 했다. 감사하다.

 

<이준석 비상대책위원>

 

ㅇ 사실 비상대책위원이라는 말이 여러 가지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 스스로에게 많이 물었다. 대체 무엇이 비상인가. 과연 이것이 한나라당의 위기이고 비상이기 때문에 제가 필요한 것인가. 아니면 정말 다른 곳에, 제가 지금까지 5년 동안 일해왔던 저소득층 아이들이나 대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비상인지 고민을 했다. 물론 전자에 해당된다. 그리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대학등록금 문제나 저소득층 학생들의 주거문제에 대해서 진실 되게 정책에 반영되도록 일해 보도록 하겠다. 제가 여기에 참여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한나라당에 와서 트위터 아르바이트 하는 것이냐고 물어봤다. 그러기 위해 참여하는 것은 추호도 없었다. 당당히 제 의견을 말할 것이고, 정책으로, 20대, 30대에 해당되는 쿼터가 아니라, 제 가진 경험과 열정으로 제 정책들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조동석 비상대책위원>

 

ㅇ 제가 대학교에서 34년째 생활을 보니까 결론이 하나 내려진다. 젊은이들이 우리 미래라는 진리다.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고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고,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을 위해서 세상 사람을 위해서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학생들을 만나보면 파도처럼 몰려들어오는 것을 느낀다. 젊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을 할 수 있고, 젊은 사람들의 꿈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여기 있는 사람들의 역할이다. 젊은이들이 가진 생각을 국민 여러분 모두와 함께 나누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

 

<조현정 비상대책위원>

 

ㅇ 저는 한나라당 당원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비대위원 요청을 받았을 때 굉장히 당황했고, 끝까지 안하겠다고 튕기던 사람 중의 하나다. 그런데 밖에 있을 때 이  정치가 어떻게 바뀌어야 된다는 이야기는 국민 누구나 다 이야기 한다. 대한민국에서 정치하기가 어렵다는 말도 한다. 다 정치를 알기 때문에. 그러나 실제로 행동을 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저는 이번에 비대위원이 되기까지 제가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저는 특히 벤처 쪽으로 창업해서 일하고 있고, 많은 젊은 대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자주 있었다. 사실 이들이 가진 의분을 정치적으로 소화시키느냐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은 젊은 청년들, 노·장년까지도 포함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게 할 것인가. 그리고 금년도 들어서 특히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이 소프트웨어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오래되었다. 이것이 정책적으로 속시원할 만큼 되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하드웨어가 강하다고 하는데, 소프트웨어 중심 IT환경 생태에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 지금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비중은 글로벌시장에서의 마켓 쉐어가 1.8% 밖에 안 된다. 작다는 것은 포기되어야 할  산업으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고, 기회가 훨씬 많은 것이다. 그런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과학기술계도 보면, 사실 약간 뿔이 나있는 것 같다. 최근에 과학기술단체대연합회를 만든 이유를 보면, 그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조직을 만들고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데, 새로운 진정성 있는 정책을 당에서 만들 때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고, 그런 사람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우리 대한민국 295명의 국회의원 중에서 이공계 출신이 16명밖에 안 된다는 통계, 결국 4.4% 밖에 안 된다는 비중이 갖고 있는, 그들이 갖고 있는 홀대가 나오는 것 같다. 그런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갈망을 가지고 이 비대위에 동참하게 되었다. 기대를 많이 하겠다.

 

<이주영 정책위의장>

 

ㅇ 우리 한나라당은 안팎에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 우리 한나라당의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출발하게 되었는데, 외부에서 모신 비상대책위원님들은 한 분 한 분 모두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마음에 다가설 수 있는 정책메신저들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의 새 희망을 일궈주시기를 저희들이 큰 기대를 걸고 함께 하겠다.

 

<주광덕 비상대책위원>

 

ㅇ 부족함이 많은데 중책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일반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고 서민들이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국회의원이라는 것, 정당인이라는 것, 법조인이었다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현 시대의 국민의 대리인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비대위에서는 ‘대리인’이여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지금 국민들이 기대하고 요구하고 주권자로서 저희한테 명령하시는 것을 그대로 녹여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대위에 걸고 있는 국민들의 기대와 주권자로서 저희 한나라당과 정치권 전체에 명하고 있는 그러한 바가 무엇인지를 국민적 긴장감 속에서 늘 깊이 헤아리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김세연 비상대책위원>

 

ㅇ 이처럼 위중한 상황에서 막중한 책임의 일부를 함께 맡게 되어서,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낀다. 그 동안 당 쇄신의 뜻을 함께해 온 선배 의원님들이 많이 계신다. 우리 당의 변화를 바라는 우리 당원들 모두의 기대를 담아서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을 다해 온몸을 던져가며 촉구하신 김성식, 정태근 의원님들이 반드시 다시 합류할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는데 작은 역할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20대, 30대, 40대와도 소통할 수 있는 그러한 정당, 그리고 국민들이 상식을 가지고 대할 수 있는 정당, 정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실질적인 재창당과정에서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함께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ㅇ 말씀 감사하다. 상황이 시급하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어진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취지를 잘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여러 가지 논의할 문제가 있다. 오늘 회의에 그러한 것에 대한 논의를 거쳐서 위원님들 말씀을 다 들어서 회의가 끝나고 난 뒤에 결과를 발표해드리도록 하겠다.

 

2011.   12.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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