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대변인은 12월 9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대변인을 마치며
오늘로써 지난 5개월여 동안의 대변인직을 내려놓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10.26 재보궐선거, 그리고 한미FTA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던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신중한 언어로 당의 입장을 국민에게 전달해야 했던 만큼 그 책임감 또한 무거웠습니다.
모자라지도 지나치지도 않고자 노력했지만, 때때로 언론인 여러분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섭섭했던 점, 불편했던 점도 적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길 바랄 따름입니다.
오직 하나 바라는 바가 있다면, 지난 5개월여 동안 당과 나라의 안위를 걱정했던 진심만은 국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오롯이 전달됐기를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갑니다.
대변인직을 수행하며 보고 듣고 느꼈던 생생한 민심의 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며, 당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낮은 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그동안 협조해주셨던 많은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응원해주셨던 당원동지여러분,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1. 12.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