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2월 15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우여 원내대표>
ㅇ 아침 일찍 모셨다. 또 3일째 연속 의총을 하면서 저희들이 갖고 있는 모든 지혜와 또 우리들의 가슴에 품었던 열정을 뿜어내고 있는 의총, 참 저는 우리 당의 발전, 그리고 나라를 위하여 소중한 순간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왜 정치를 하느냐, 그렇게 많이 물어볼 때 우리는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정치라는 이름으로 모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의총도 이렇게 모일수록 좀 더 나은 국회, 또 좀 더 나은 당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에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까지 먹구름과 폭풍이 몰아치고 참으로 가슴에서 말할 수 없이 꿈틀거리는 여러 가지 많은 생각과 또 하고 싶은 여러 가지 토로해야 될 의견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아침 일어나면서 잠시 기도를 드리고 무언가 모르게 큰 희망과 다시 한 번 우리는 하나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우리는 나라를 위하여 큰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뭔가 모르는 실체를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의총을 우리는 앞으로 당이 갈 길에 대해 국민들에게 분명하면서도 간결한 메시지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오늘 기탄없는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어제 특별히 박근혜 前 대표님과 쇄신파 의원님들의 모임도 국민들에게는 아름답게 보이고 또 오래간만에 정치권으로서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 것으로 보도가 되어서 감사하다.
- 그러나 이 자리에 저는 말할 수 없는 허전함을 느낀다. 제가 누구보다도 참 사랑하고 좋아하고 많이 함께 따르고 수많은 밤을 머리를 맞대고 서로 정말 언성까지 높여가며 토론했던 우리 김성식 의원, 정태근 의원이 이 자리에 없다. 그러나 이 자리에 몸은 없지만 우리 정태근 의원, 김성식 의원의 마음과 그들의 당에 대한 따뜻한 말할 수 없는 애정, 그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이 자리에 같이 있다. 저는 두 분의 탈당계를 아직 내 책상에 그대로 있다. 저로서는 수리할 수가 없다. 정치적 의미는 어떤지 모르지만, 나는 탈당계가 절대로 내 책상을 떠나지 않고 내가 두 분을 꼭 만나고 내가 단식투쟁을 해서라도 ‘너희들 어디 가느냐?’ 하는 후배에 대한 저로서는 최후의 저항이라고 해봐야겠다는 마음이다. 우리 절대로 우리 당의 한 분 한 분 의원님, 김성식, 정태근 두 의원을 마음에서 지우지 말고 우리 같이 만나자. 오늘 무슨 이야기든지 다 나누시되, 서로의 힘을 북돋아주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한 마디라도 서로서로 배우는 의총이 되었으면 한다. 또 국민들에게는 어려운 이때에 희망과 그리고 말할 수 없는 큰 꿈을 안겨드리는 의총이 되었으면 한다. 의총이 끝나는 대로 11시에 상임전국위원회가 열리고 거기의 의결에 따라서 다음 절차를 진행하겠다.
2011. 12.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