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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연석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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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9일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연석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우여 원내대표>

 

ㅇ FTA 처리가 예산처리보다는 먼저 되어야만 국정의 기틀을 놓을 수가 있기 때문에, 고뇌의 심정으로 처리하였음을 우리 위원장님들 앞에서 말씀 드린다. 그러나 그 모습이 우리가 그렸던 것에 못 미쳐서 국민 앞에 송구스러운 마음 가히 없다. 여러 가지로 한 마음으로 임해주셨던 여러 위원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한나라당은 화합과 변화, 쇄신을 위하여 몸부림쳐 왔다. 화합도 많은 진전이 있었고, 변화와 쇄신이라는 큰 수레바퀴가 움직이고 있는데 아직 매듭을 짓지 못한 채로 10월 재보선을 치렀다. 그 후 정치권의 위기, 정당정치의 위기라는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졌다. 우리가 슬기롭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하겠다. 실로 14년의 역사를 가진 한나라당의 뒤를 돌아보면 순간순간이 위기였고, 바로 이러한 위기의 역사를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 특히 지난번 탄핵돌풍이라는 큰 위기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정권을 창출했던 승리의 순간도 있었다. 다시 말해서 위기는 기회다. 우리가 대처하기에 따라서 이것은 그야말로 위대한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이에 무한한 신뢰와 공고한 단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토론회는 이러한 신뢰와 단결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 모였다. 기탄없이 모든 말씀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치열한 토론만이 우리를 앞으로 이끌 것이다. 모든 위원장님을 비롯해,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은 특히 지도부는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귀를 기울여서 과감하게 고쳐나가겠다. 한나라당은 이제부터 한마음으로 승리와 영광을 조국 대한민국에 돌려주자. 감사하다.

 

<이주영 정책위의장>

 

ㅇ 지난 5월 당 정책위가 새롭게 구성되고 출발한 이후에, 모든 역량을 친서민정책 강화에 집중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책내용을 담은 법안들이 아직 심의 중에 있고 또 예산도 지금 반영 중에 있기 때문에, 당의 변화된 정책들을 체감하기에는 아직 시간차가 조금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세계적인 경제위기 여파로 인해서 우리나라도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로 중산층이 약화되는 현상들을 겪고 있다. 사실 우리 한나라당 지지층은 중산층 확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친서민정책도 결국은 이 중산층을 확충해나가는데 귀결된다고 생각한다. 최근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 올해의 화두로 ‘쪼그라든 중산층(squeezed middle class)’이라는 용어를 선정했다고 한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경제위기 여파로 인해서 여러 나라에서 중산층이 약화되고 있는 현상을 우리나라와 똑같이 겪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보인다. 앞으로 우리 한나라당 정책위의 정책방향은 바로 이 쪼그라든 중산층을 확충해나가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다. 내년 총선과 또 대선을 앞두고 공약, 기타 정책을 개발해나가는 핵심 키워드가 바로 이 ‘squeezed middle class’를 다시 복원하고 확충해나가는 데 있다고 강조 드린다.

 

- 이제 정기국회가 끝나면 바로 총선을 준비해야 되는 시기에 돌입한다. 조만간 당 정책위에서는 내년 총선에 대비하는 공약개발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당면하고 있는 여러 핵심과제들을 선정해서 당 정책위원회뿐만 아니라, 과제별로 전문성 있는 의원님들, 또 우리 당협위원장님들, 그리고 외부전문가, 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 형태의 공약정책개발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리고 소통부족을 많이 지적받고 있다. 그래서 현장을 더욱 많이 찾아다니면서 생생한 목소리들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가운데, 우리 한나라당의 정책을 개발해나가고자 한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들께서 잘 알아주지 못한다고 하면 그 효과를 크게 낼 수 없기 때문에, 당 정책과 일치된 방향으로 홍보기능을 강화하는 데에도 역점을 두고자 한다. 앞으로 오늘 쇄신연찬회를 통해서 주시는 정책에 관한 여러 국회의원님들, 또 당협위원장님들 말씀을 잘 수렴해서 반영하도록 하고, 또 앞으로 공약개발단 활동에 의원님, 당협위원장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김정권 사무총장>

 

ㅇ 오늘 우리 의원님들, 당협위원장님들 비도 오는데 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다. 이렇게 도서관을 꽉 메우는 이 열기가 우리 당의 변화와 쇄신을 염원하는 마음이 드러난다는 생각이 든다. 정기국회와 관련해서는 앞서 말씀 드렸기 때문에 저는 생략하도록 하고, 이제 새 예산안이 조금 있으면 처리될 것이다. 정기국회가 끝나면 우리 국회의원님과 당협위원장님들 모두가 해당 지역에서, 현장에서 민생정치를 이제 몸소 실현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린다. 특히 많은 분들과의 직접 만나서 대화하고, 그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또 내년 총선에서 바라는 지역 공약은 무엇인지 충분히 소통하면서, 당협별로 맞춤형 공약을 만들어주시기 바란다. 그래서 그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런 맞춤형 공약을 중앙당에 건의를 해주시면, 우리 정책위의장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충분히 받아서 가능하면 다 소화를 할 수 있도록 정책위에서 하시겠다고 한다. 우리 비례대표 의원님들께서도 직능단체 등을 순회하면서 당의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 직접 확인도 해주시고, 만나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그러면서도 그 분들이 당에 대해 바라는 것이 무엇이고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참고로 예산안이 처리되는 즉시, 당에서는 민생, 서민, 복지 분야 예산을 상세히 담은 정책홍보물을 만들어서 당협별로 보내드리도록 하겠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서 각 당협에서는 우리 당원들 중에서 각종 특기와 기술을 가진 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재능기부단’을 발족해서 지역에서 모든 당협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형태로, 또 우리 이웃들에게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을 찾아서 재능기부를 해주시기 부탁드린다. 다만 이러한 과정 속에서 그동안 우리 정치인들이 비판을 받아왔던 사진찍기용, 일회용  형태가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그들과 진짜 몸으로 함께 한다는 진정성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가는 곳이 복지시설이라고 하더라도, 조금 괜찮은 복지시설보다는 더 어렵고 힘든 곳을 스스로 찾아서 활동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SNS 소통 강화에 대해서 수없이 말씀을 드렸다. 중앙당에서는 수차례 교육을 해왔고, 또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이것은 특성상 누구 한 두 사람이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 당협위원장님들이나 국회의원님들, 특히 대중과 지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그런 인사들이 직접 멘션을 해주시는 것이 이슈가 되고 또 리트윗이 많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부탁을 드린다.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지만, 특정한 수의 사이버전사가 주가 되는 SNS활동보다는 모든 당원들이 일상생활 하듯이 평소의 생활 속에서 트위터를 즐겨야 우리 당의 체질이 바뀌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본다. 중앙당에서는 재·보선을 앞두고 1차적으로 서울의 전 당협을 대상으로 SNS 교육을 실시한 바가 있다. 앞으로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당협위원장님들께서 신청해주시면 저희들이 교육시키도록 하겠다. 현재 당 공식 트위터에는 국회의원님들의 트위터 계정을 리스트 형태로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앞으로 이 리스트 목록에 우리 국회의원님들뿐만 아니라 기초, 광역 의원들까지도 모두 이 계정에 등록하도록 할 것이다. 현재 당 디지털팀에서 당협위원장 및 광역·기초단체장, 그리고 광역·기초의원 중에 미제출자, 또 제출은 했는데 오류자가 조금 있다. 지금 2차로 SNS 계정취합을 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께서는 지역의 기초·광역의원들까지도 계정을 취합해주셔서 12월 15일까지 중앙당으로 제출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 당은 쇄신을 통해서 지지층 중심의 열린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다. 이것은 당의 주인인 우리 당원들이 이탈하지 않고, 그분들이 중심이 되어 외연을 더 확대해나간다는 전제하에서 우리는 이렇게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1일에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당비 3회 이상 납부한 당원들에게 신규당원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약 3만 명 정도 되는데, 현재 8차 당원증 발급인원인 약 9,800여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이것은 최근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여러분들이 책임당원 확보를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해주셨기 때문이며, 이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현재 당원정보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247만여 명의 당원명부에 대해, 각 시·도당을 통해서 당협별 당원 실명인증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1차 당원명부를 수정완료 했는데, 당협위원장님께서는 이 명단을 토대로 해서 이 분들이 명목상의 당원이 아닌, 실질적으로 당원으로서 역할을 하는 당원들이 될 수 있도록 당협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또 지속적으로 당원교육을 위해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참고로 중앙당에서는 올해 9월 6일부터 현재까지 66개 당협, 10,000여 명에 대한 당협별 당원연수를 실시했다. 아직도 당원연수를 실시하지 않은 당협에서는 연수를 실시해주시고, 또 중앙당에 건의를 해주시면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

 

- 창당 이후 우리는 대선 패배에 2번을 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0년 만에 정권을 되찾아왔고 원내 제1당이라는 영광까지 누리게 되었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들이 흐트러지지 않고 함께 노력해왔던, 여기 계신 국회의원님과 당협위원장 여러분들의 충정과 노고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 이 자리에서 당 쇄신에 관한 많은 고견들이 또 한 번의 총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충정에서 나오는 진정성의 말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모든 말씀을 하나도 빠트림 없이 다 용광로처럼 녹여내어, 저는 사무총장으로서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당 쇄신에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이상 당무보고를 마치겠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ㅇ 존경하는 당원동지, 당협위원장 여러분, 지난 7월 4일 22만 명 당원 대의원의 결정으로 제가 당 대표가 되었다. 계파도 없고 돈도 없는 저를 당 대표로 선출해준 당원 대의원 여러분들의 뜻은 한나라당을 쇄신하고 혁신하여 내년 총선 승리에 앞장섬으로써 재집권의 기틀을 마련하라는 지상명령으로 저는 받아들였다. 당 대표가 된 후에 부자정당에서 서민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 청와대와 담판해서 추가감세철회를 관철시켰고, 당의 정책노선을 서민 중심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각종 서민정책을 주도해왔다. 재보선 정국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비록 패배했지만,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서울 양천, 강원 인제, 충북 충주, 충남 서산, 경남 함양, 대구 서구, 부산 동구, 경북 칠곡 등 전국 8개 지역 전역을 석권해 내년 총선에서 우리는 희망의 등불을 보았다. 이 정부 출범 후 친이, 친박으로 갈라진 한나라당이 하나가 된다면 내년 총선도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이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이었던 내곡동 사저문제도 청와대에 요구해 무효화시켰고, 예산당정회의에서도 당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켰다.

 

- 존경하는 의원동지, 당협위원장 여러분, 이 정부 출범 후 4년 동안 한국사회의 갈등의 중심에 있던 한-미 FTA 문제도 지난 22일 표결처리했다. 우리는 한마음으로 뭉쳐서 한-미 FTA문제를 돌파했다. 이제는 우리가 국민에게 약속한 한-미 FTA 후속대책에 만전을 기해야할 때이다. 이제 우리 한나라당의 당면과제는 예산국회와 총선을 앞둔 당 쇄신문제이다. 예산문제는 황우여 원내대표께서 충분히 처리하리라고 믿고 있다.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과 함께 한나라당 쇄신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저는 5개월 전, 당 대표가 될 때 내년 총선을 책임지고 이끌어달라는 역사적 책무를 22만 당원 대의원으로부터 부여받았다. 그렇기에 저는 내년 총선까지 제 대표직 수행의 시한이라고 여기고 저의 모든 역량을 사심 없이 바치기로 생각을 했다. 그러나 전당대회 끝난 후에도 끊임없이 세력 없는 당 대표 흔들기가 있었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에는 일부에서 지도부 교체까지 거론하고 있다. 저는 공직생활 30년 동안 자리에 연연해서 소신을 꺾거나 제 직무수행을 주저해본 일이 없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 대다수의 뜻이 박근혜 前대표께서 당 대표로 복귀해서 쇄신과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는 것으로 모아져 그렇게 결정이 되면 저는 당권·대권 분리조항을 정지시키는 당헌개정을 한 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

 

- 더 이상 한나라당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공천권을 두고 내분에 휩싸여서도 안 된다. 이제는 대동단결해서 질풍노도 같이 당을 혁신해 나가는데 총력을 모아야 한다. 안철수 현상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쇄신과 혁신으로 내년 총선 정국을 돌파해야 한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당협위원장 여러분, 모든 점을 열어놓고 열린 마음으로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사심 없이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달라. 모두가 참여해서 밤늦도록 끝장토론을 해 달라. 저는 오늘 여러분들의 결정에 흔쾌히 따르겠다. 감사하다.

 


2011.   11.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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