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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부대변인 현안관련 서면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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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부대변인은11월 24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 최종원 국회의원,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룸살롱 향응 접대 관련

 

  지난 9월 20일 국정감사 기간에 피감기관인 KT로부터 룸살롱 접대를 받은 민주당 최종원 의원과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의 행태가 백일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이들은 어떠한 후속조치나 책임 있는 사과도 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언론보도를 통해 사건이 알려졌지만 이틀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책임지는 모습은커녕‘그게 뭐가 잘못이냐’는 식의 안하무인 태도를 보여 왔다.

 

  최종원 의원의 태도에는 조금의 미안함이나 반성도 없다. 최 의원은“청탁이 오가는 자리였다면 모르겠지만 아는 동생들과 술 한잔한 것이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잘못을 전혀 시인하지 않았다.

 

  국정감사 피감기관의 감사를 이틀 앞두고 해당 기관의 임원이 룸살롱 접대를 했다는 사실이‘아는 동생과 술 한잔’으로 용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자체가 문제다. 설사 술자리를 같이한 KT의 임원과 사적인 친분관계가 있다고 해도 피감기관 임원과 국정감사 직전에 마신 술자리는 그 자체로 의혹 덩어리다.

 

  단순한 사적인 술자리이고‘아는 동생과 술 한잔’인 경우에 수백만 원이 드는 룸 살롱에서 대접을 받는 것이 민주당식의 상식인가?

 

  KT에서 가져온‘법인카드’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KT의 법인카드로 마신 술이 과연 사적 모임일 수 있는가. 최 의원의 말은 변명이라고 하기에도 구차하다. 차라리 진정성 있는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도리이다.

 

  양문석 상임위원 역시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명의 여지가 없고 부끄럽기 한이 없다”거나“아무 할 말이 없다”는 식의 글 몇 줄 남기는 것으로 이번 사건을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더 큰 비판에 부딪칠 것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뇌물성 향응 여부를 즉각 인지 수사해야 한다. 당시 술자리에서 술값을 누구 돈으로 계산했는지, KT의 비용으로 마신 술인지 여부만 조사해도 금방 알 수 있는 사안이다.

 

  다시 한 번 분명히 촉구한다. 민주당은 더 이상 최종원 의원의 비리를 감싸지 말고 강력하게 징계해야 한다. 또한 양문석 상임위원은 페이스북이 아닌 공식적인 방법으로 사과를 제대로 하고 아울러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

 

  만약 민주당이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비리 옹호당, 뇌물 조장당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2011.  11.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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