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대변인은 11월 25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故 박병선 박사 국립현충원 안장 관련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타계한 서지학자 故 박병선 박사를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시기로 결정됐다.
박병선 박사는 일생을 우리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 데 바쳤으며, 병인양요 때 반출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던 ‘직지심체요절’과 외규장각 의궤 297권을 찾아내 세상에 그 존재를 알렸다.
또한 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임을 증명하고, 외규장각 의궤 반환에 누구보다 혁혁한 공을 세운 그야말로 문화독립투사라고 할 수 있다.
고인은 유산 2억원과 9박스 분량의 장서를 기부하며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주는 삶을 살다 가셨으며, 그 무엇보다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큰 자부심을 남기셨다.
한나라당은 故 박병선 박사의 국립현충원 안장 결정을 국민과 함께 환영하며, 일생을 우리 문화와 역사를 위해 바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한 마음으로 기릴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
2011. 11.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