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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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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대변인은 11월 1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 연기와 관련한 한나라당의 입장

 

  이명박 대통령께서 한-미 FTA의 처리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하여 오늘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싶다는 제안을 민주당은 거절했다. 다만,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오는 15일 대통령께서 국회를 방문하시겠다면 맞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에 따라 대통령의 국회방문은 15일로 연기된 바 있다.

 

  그런데 민주당은 또 다시 말꼬리를 흐리고 있다. APEC회의에 가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협상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가져온다든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만남이라면 만날 수도 있다고 하면서 또 다시 말꼬리를 흐리고 있다.

 

  대통령이 국가 주요현안의 처리에 대한 협조를 위해서 국회를 방문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만큼 진정성과 예의를 갖춘 방문인 것이다.

 

  그런 만큼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한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 오는 15일에 대통령의 방문을 맞이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국회의장과 약속한 만큼,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마땅한 정치 도의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화와 소통을 해달라고 항상 습관처럼 요구해왔다. 그런데도 15일에 만나겠다던 약속을, 또 다시 무슨 조건을 걸면서 민주당의 입맛에 맞는 결론을 미리 약속해야만 만날 수 있다고 약속을 번복해서는 안 된다.

 

  일국의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닐 것이다.

 

  민주당이 여야 원내대표가 한 합의문을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백지화했던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청와대로 오라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찾아와서 격의 없는 대화를 하겠다는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나아가 민주당 측의 의견을 존중하여 방문일자를 15일로 연기하는 수용의 자세도 보였다.

 

  이제는 민주당도 대화에 나서야할 때이다. 국가주요현안에 대하여 대통령과의 대화조차도 거절하고, 심지어 1차 연기하여 15일에 만나기로 한 약속까지도 조건을 걸며 나오는 것은 예의에 맞지 않다.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한 약속을 지켜, 오는 15일 대통령의 국회 방문 시 대화와 소통의 장에 동참할 것을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

 

 

 

2011.   11.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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