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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의원총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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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9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우여 원내대표>

 

ㅇ 두 가지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겠다. 하나는 그동안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던 한진중공업 사태가 원만하게 타결을 보았다. 또 하나는 예산국회가 순조롭게 진행이 되서 이제 막바지이다. 오늘 내일 정도면 전체적인 예산안이 예결위로 넘어가도록 되어 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수고하신 여러 의원님께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의 뜻을 진심으로 표한다. 수고 많으셨다.

 

ㅇ 제가 대학시절에 산을 좋아해 산악반에서 살다시피 했다. 특히 겨울산, 눈이 많이 덮인 겨울산을 밤에 전진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때, 참으로 위험한 야행 설산을 실수 없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그야말로 인고의 옷을 두껍게 입고, 지혜의 등을 켜고, 무엇보다 용기의 신을 신고 간다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지만, 우리 한나라당이 지금까지 걸어온 정도(正道)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다 보면, 이제 우리가 낸 길로 우리 후배들이 따라오는, 올바른 길을 내고 새로운 경제를 개척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급박함과 분노라는 내부의 적을 떨쳐내고, 이제 마지막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다보면 조만간 우리들은 목표점에 도달하리라고 확신한다.

 

ㅇ 최근에 존경하는 민주당의 용기 있는 의회주의 의원님들의 결단과 행동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면서 이러한 일이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 또한 우리 자세를 가다듬으며 앞으로 나가야겠다. 오늘 기탄없는 많은 토론과 말씀을 주시면 대표단은 가감 없이 받아들이고, 우리 의원님들의 지혜와 용기에 힘입어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국민 앞에 그리고 의원님들께 돌려드리겠다. 또한 여러 가지 해주실 말씀과 가르침에 대해서 원내대표로써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ㅇ 어제 쇄신을 주장하시는 분들로부터, 지난 주민투표 때 ‘사실상 승리를 했다’는 말에 대한 부분과 이번 재보선 결과에 대해 ‘이긴 것도 아니고 진 것도 아니다’는 말에 대한 부분, 이대 앞에서 한 이야기에 대해서 사과 요구를 받았다. 그런데 그 말을 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제가 드릴 말씀은 드리도록 하겠다. 첫 번째, 주민투표 때 ‘사실상 승리를 했다’는 그 말은 지난 총선 때 서울에 당선된 분들의 유효투표율이 17.5% ~ 30%였다. 특히 강북지역에서는 20% 미만으로 당선된 분들이 많다. 제가 당선될 당시에 민주당과 1대1로 선거를 했는데, 득표율이 60%였다. 그런데 유효투표율로 따지면 26%였다. 그래서 서울 지역구의 48개의 당협이 지난 총선 때 득표한 그 유효투표율을 계산을 해보면 사실상 그 당시 기준으로 하면, 사실상 이긴 것이다. 33.3%를 못 넘어도. 그런 취지로 말씀하신 것인데, 마치 그것이 주민투표에서 이겼다는 뜻으로 오해 받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두 번째, 이번 재보선에서 ‘이긴 것도 아니고 진 것도 아니다’ 발언의 취지는 서울시장 선거는 졌지만 우리가 공천한 기초자치단체장 8곳은 전승을 했다. 어렵다고 여겨졌던 강원도도 이기고,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도 이겼다. 내년 총선의 지표를 볼 때, 지방은 우선 희망이 보인다는 그런 뜻으로 한 것이지, 서울시장 선거 자체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닌데, 또 그것이 국민들로부터 오만으로 비춰졌다면 정말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세 번째, 이대 앞에서 막말 운운이라는 언론 기사를 보았다. 그때 기자가 약 30명 있었다. 그 나온 이대생이 6명이다. 학창시절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서, 제 대학교 1학년, 18살 때 첫 미팅 가서 만난 아가씨가 이대생이다. 2005년도 내 책에도 그것을 썼다. 2005년도 내 책을 보면, 앉자마자 대구 아가씨인데, 대구에서 제일 좋은 여고를 나왔다. 출신 고등학교를 묻더니 이름도 안 묻고 그냥 일어서서 나갔다. 그래서 내가 그 때 이야기를 하면서, 대학시절 4년 내내 한 번 미팅 나가본 일도 없고, 그것 정말로 내 그 당시의 18세의 기분으로, 현재의 말이 아니고 그 당시의 말로 ‘이대 계집애들을 싫어했다.’ 그러고 난 뒤에 ‘지금은 어떠냐’라고 묻자 ‘지금은 참 좋아한다.’고 했다. 그런데 거두절미하고 써버리니, 그것이 아주 이상하게 막말을 한 것으로 되어 버렸다. 이것도 방송에 나가서 사과했다. 그 날 있었던 당내 인사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도 정중히 사과를 했다. 그래서 일련의 발언 중에서 오해를 살 수 있었던 것, 사실 원내대표를 할 때에는 그보다 더 심한 이야기를 해도 아무런 기사가 안 되더니, 당 대표를 하니 30명의 기자들이 있었는데, 나머지 기자들은 웃고 박수치고 이대생들도 그 자리에서 이해를 다 했다. 개별 사진 찍고 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 거두절미해버리고 언론에 나오니 내가 막말을 하게 된 것인데 거듭 사과를 드린다. 거듭 사과를 드린다. 정말 당 대표를 하면서 실제로 원내대표 할 때, 여기에 같이 있던 분들과도 이야기해보면 그보다 훨씬 심한 이야기를 기자들에게 공공연하게 하곤 했는데도 흠이 안 되더니, 당 대표가 되니 농담 한마디가 한 것도 활자화되면 정말로 잘못 비춰지면 큰 문제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농담도 가려서 하겠다.

 

ㅇ 두 번째, 오늘 한-미 FTA 문제와 쇄신 의원총회를 한다. 여러분들이 무엇을 걱정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말씀해주시면, 전부 듣고 난 뒤에 한-미 FTA가 시급한 현안이니 FTA가 끝나고 난 후에 원내·외 당협위원장들 전부 모두 모아서 끝장토론을 하겠다. 내년 총선에 대비해서 어떻게 당의 체제를 바꾸고, 정책을 바꾸고 모든 문제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 대로 정리해서 대통령이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 청와대가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 정부가 무엇이 달라져야 하고, 당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전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난 뒤에 정리해서 내년 총선을 대비하도록 하겠다. 오늘 기탄없이 어떤 내용이더라도 말씀해주시면, 경청하고 또 경청해서 여러분들의 의견대로 집약해서 당을 바꾸고 정부와 청와대를 바꾸는데 앞장서겠다. 감사하다.

 

<이주영 정책위의장>

 

ㅇ 정책보고를 드리겠다. 오늘 아침에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당정협의를 하고, 제도 개선책에 대한 발표를 했다. 이미 있는 제도지만 공익신탁제를 좀 더 정비를 하면서, 그 가운데 기부연금신탁제도도 도입해 기부를 한 사람이 기부 취지에 맞게 관리가 잘 되도록, 기부자의 뜻에 어긋나는 용도의 임의적인 변경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일어나서 기부자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든지, 이렇게 해서 기부의사를 저하시키고 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정부의 이런 신탁을 관리하는 기구를 두고, 그 밑에 기부연금제도를 새로이 도입하는 그런 방안이다. 기부를 하고 일정한 조건 하에서 일정한 연령이 되면 자신이 여러 가지 도움을 받아야 될 시점부터는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미국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이런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기부금의 총액수준은 GDP 대비 0.85% 수준인데, 국제 비교를 해보면 아주 적은 것은 아니지만 그리 높은 편도 아니다. 미국은 2.2%이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2% 수준까지 가야 하는데, 복지사회를 이루어감에 있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민간이 참여해 복지사회를 이루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의 틀을 갖추도록 하겠다.

 

- 국민적인 감동을 주는 나눔 유공자, 예를 들자면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김우수씨 같은 분, 비록 액수로 보면 많은 기부금이 아니지만 정말 기부문화, 나눔문화라는 것이 진정한 이런 의미를 갖고 있는 것임을 보여주고 큰 울림을 남겼던 그런 분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법률을 이번에 정기국회에서 제정을 하도록 하겠다. 어려서부터 나눔정신을 정착할 수 있도록 교과서에 사례를 싣는다던지 하는 교육을 강화해나가는 이런 내용들을 담았다. 구체적인 내용은 의원들께 자료를 이메일로 송부해드리도록 하겠다. 지난 의총 때 한-미 FTA와 관계되는 오해와 진실이라는 자료를 만들어서 배포했습니다. 오늘은 ISD부분에 집중을 한, 두 번째 자료를 만들었다. 그것과 함께 기획재정부에서 나온 ISD 설명자료, 쉽게 설명한 자료다. 이것도 참고하시도록 배부해드렸다. ISD에 너무 몰입하다 보니, 정말 한-미 FTA가 우리 국익에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가, 왜 체결해야 되는가, 심지어 노무현 정부에서도 한-미 FTA를 꼭 해야 된다고 하면서 체결했던 이유가 무엇인가, 이런 점들이 이슈에서 실종되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쉽게 설명한, 만화까지 그려진 자료도 의원들께 배포해드렸다. 컬러로 된 부분이 있어서 이메일로 다 보내드리도록 하겠다. 이런 자료들을 적극 활용해서 SNS에서 횡행하고 있는 유언비어들을 차단하는데, 우리 의원님들과 보좌진, 당원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이상 보고를 마친다.

 

<김정권 사무총장>

 

ㅇ 당무보고를 드리겠다. 우리 의원들께서도 여러 매체나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경험한 바와 같이, SNS 역량에 대해서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SNS 위력을 실감했기 때문에 우리도 적극 활용하고 실천해야 한다. 2007년도 대선에서 SNS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공화당이 2010년도에는 자성을 하고 SNS를 잘 활용하면서 승리를 했다. 우리 한나라당도 이제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권고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다. 어제 제가 친전으로 서신을 의원님들께 보냈다. 1,551명 기초·광역의원들에게 제가 서신을 발송했다. 오늘과 내일 양일간에는 우리 사무처 직원들을 SNS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우리 당 디지털팀에서 당원과 광역·기초의원의 SNS 계정을 취합하고 있다. 아직도 의원님들이 디지털팀으로 자신의 SNS계정을 보내주지 않으신 분은 신속하게 연락을 해주시고, 지역에 계신 광역·기초의원들의 것도 보내주시기 바란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빠른 SNS 전국 교류를 통해서 중앙당에서 내려가는 것들이 지방에서도 그대로 받아보고 같이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렇게 해야 다가오는 총선이나 대선에서도 미리 준비를 할 수가 있다. 현재 당사 7층에 디지털아카데미 교육장이 열려있고, 또한 이 팀에서 SNS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의원님들께서 언제든지 요청하시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겠다. SNS 활동은 당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저도 요즘 틈만 나면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면, 한-미 FTA 관련, 정책위의장께서도 말씀하셨지만, SNS를 통해서 유언비어가 끊임없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진실이 신발을 신고 있는 동안에 거짓과 허위가 지구의 반 바퀴를 돌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 나라의 외교통상정책이 거짓과 허위로 인해서 호도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된다. 제가 오늘 네이버에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트위터 계정을 노출해달라고 협조공문을 보냈다. 여러분들이 트위터에 올리는 것들이 네이버에 실시간으로 올라가면서 일반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우리 소통강화를 하도록 하겠다. 전화를 받으신 분이 당협에 계실텐데, 이 FTA를 반대하는 사람 또는 특정 계층에서 조직적으로 우리 국회의원들에게, 당협에 전화를 한다. FTA를 반대하지 않으면 총선 때 어떻게 하겠다는 식으로, 그 내용 속에는 전혀 FTA 체결과 상관없는 내용을 가지고 확신을 하면서 전화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거기에 너무 위축되지 말고 대응을 잘 해주시기 바란다.

 

- 마지막으로 말씀 드린다. 한나라당 온라인 소통을 위해서 그동안 중앙당에서 당협에 당무감사를 갈 경우가 있었다. 당무감사에 SNS 소통에 대해서도 당무감사에 포함하도록 하겠다. 당의 온라인 소통지수를 당무감사 시 포함을 하겠다. 평가기준은 콘텐츠 적합성(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는가), 또한 시의성(최근 자료를 게재하고 있는가), 그리고 지속성(네티즌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소통을 하고 있는가)이다. 이제 시대가 달라졌고, 달라진 시대와 선거문화에 맞게 평상시 준비하고 소통을 해야 전시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2011.   11.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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