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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중진연석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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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일 최고중진연석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ㅇ 황우여 원내대표님이 FTA 여야합의를 위해 고생이 참 많으시다. 야당의 요구를 99%다 들어주고 또 야당의 원내대표와 합의서에 서명까지도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야당 의원들이 합의에 반발을 하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가 좋지 않다. 여야 원내대표는 여야의 대표성을 지니고 여야의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합의서에 서명을 하는 것이다. 만약 그것이, 그 합의문이 당내 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아야한다는 조건이 붙지 않는 한 그 합의서는 여야의 합의로 유효한 것이다. 저도 2008년도에 대선 직후 혼란기에 원내대표를 하면서 수많은 합의서를 써봤다. 합의서를 쓸 때, 의원총회 추인을 전제로 하는 합의서에는 반드시 합의서에 부기를 하도록 되어있다. 지난번에 김진표 원내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가 한 합의서는 의원총회 추인을 전제로 하는 부기가 없다. 없고 정식합의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자신의 원내대표가 요구해서 쓴 합의서의 내용을 부정하지 말고 조속히 FTA의 원만한 처리에 협조해주실 것을 바란다.

 

- 오늘 남경필 외통위원장을 비롯한 외통위원님들 오늘부터가 아니고 지금부터 아마 마음고생이 많으시리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한-미 FTA는 오늘 아침에 SBS 미래한국리포트에 생방송으로 한시간 반 이상 진행될 때 가서 참석해서 보니까 한국이 갈라파고스가 되어서는 안된다. 말하자면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갈라파고스처럼 폐쇄된 공간에서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 경우는 반드시 망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오늘 미래한국리포트에도 갈라파고스의 예를 들어서 한국이 폐쇄적인 독자생존의 상태로 가서는 안된다는 그런 취지의 보고서가 있었다. 그 보고서를 인용해서 마지막 인사말에 한국이 갈라파고스가 되어서는 안된다. 빠른 시일 내에 FTA는 처리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4년 반을 비준하는데 진통을 겪었다. 이제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늦는다. 늦기때문에 여야 원내대표께서는 더 이상 비준을 지체하지 말고 또 이행법안 14개도 오늘부터 상임위를 열어서 본격적으로 처리 절차에 들어가 주시기 바란다. 원내대표님께서 각 상임위에 독려를 해서 이행법안 14개도 이제 처리 절차에 들어가 주시기 바란다. 이미 4년 반이 되었다. 오늘부터 각 상임위에 전부 일괄지시해서 이행법안을 처리해주실 것을 당부 말씀드린다. 가능하면 저희들은 여야가 충돌하지 않고 야당과 대화를 통해서 여태까지 야당에게 99.9% 양보를 하면서까지 합의서를 작성했다. 그러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야당과 충돌하지 않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한-미 FTA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노력은 하겠다. 이상이다.

 

<황우여 원내대표>

 

ㅇ 우리나라에서 지금 해야 될 일이 무엇일까, 우리 선조들은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던지시고 독립을 이루셨다. 또 우리 선배들은 민주주의국가, 민주화를 위하여 모든 것을 던지면서 투쟁 끝에 우리에게 자유와 독립을 안겨주신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문턱에 있다. 아니, 어찌 보면 이미 선진국으로 세계는 우리를 들여다 보고있다. 우리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질책과 요구를 받고 있다. 명령을 받고 있다. 이제는 선진국회를 만들고 선진국다운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정치해라, 아니면 모든 것을 백지로 돌려서 다시 그림을 그리겠노라 하는 것이 국민이 정치권에 주는 지엄한 명령이다. 이제 우리는 의회주의를 제대로 복원하고 정당정치의 틀을 헌법과 법에 맞게 갖추어야할 때이다. 우리가 싸워야할 궁적은 우리를 점령하는 어떤 외국세력, 외부세력이 아니다. 또는 권위주의적 독재세력도 아니다. 우리가 지금 싸워야될 것은 의회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세력과 싸워야한다. 정당정치의 기본을 흔들어대는 어찌보면 우리 스스로와의 싸움이 될 수도 있다. 이점에 대해서 해이한 생각을 갖지않도록 옷깃을 여미는 때가 바로 지금이다. 합의서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들이 관여하면서 합의서를 만들었고 그 합의서 작성을 한나라당이 만든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만들어온 것을 검토해서 받아들인 것이다. 마지막 서명하기 전에 중진회의를 거쳤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치적으로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고 정략적 차원을 넘어서 오로지 국익과 국익을 위한 정권을 넘어서는 국책사업에 완결을 짓는 마당에서 존경하는 손학규 대표께서는 역사 앞에 지금의 대표의 결단과 행동이 어떠한 의미를 갖느냐를 생각하시면서 그동안 보여준 손학규 대표다운 훌륭한 판단과 지도력을 발휘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 시간이 얼마 없다. 우리는 토론과 합의정신을 존중하고 건전하고 지혜로운 타협의 정치를 국민 앞에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 스스로 국민 앞에 낯을 들 수 없는 엄중한 시기에 섰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이제 남경필 위원장이 이끄는 외통위가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손학규 대표가 진두지휘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고 저희들이 주시하겠다.

 

<정몽준 중진의원>

 

ㅇ 분위기가 상당히 무겁다. 저도 한-미 FTA에 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다. 한-미 FTA에 대해서 을사 FTA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일부 야당에서는 한-미 FTA 찬성자들에 대해 매국노라고 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지금 쇄국정책을 하자는 것인지 묻고 싶다. 구한말 이후 나라를 빼앗겼던 가슴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자는 것인지 걱정이 된다. 한-미 FTA는 진보정권, 자주정권임을 자칭했던 노무현 정권이 추진했던 것이다. 지금 FTA 반대론자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매국노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FTA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먹고 사는 문제라고 한 노 前대통령의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한-미 FTA로 인해 우리가 얻게 되는 이익이 있으면 피해를 보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우리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은 전체적으로 국가이익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하면서 피해부분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본다.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정상적인 국회의 처리절차를 물리적으로 막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다.

 

<정의화 국회부의장>

 

ㅇ 저도 FTA관련해서 한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 약속과 합의를 손바닥 뒤집는 야당과 인내심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고 있는 우리 황우여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 남경필 위원장을 비롯한 우리 외통위원들에게 아주 중요한 역사적인 순간에 큰 역할을 하고 계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는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진정한 국가지도자의 자세는 정치적인 이해득실을 넘어서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철학과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한 여야협상대표의 합의문을 휴지조각처럼 만들어버리고 FTA처리를 총선과 연계하자는 민주당 측의 태도는 수권정당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언론의 질타를 받아도 충분하다. 특히 앞장서고 있는 손학규 대표께서는 과거에 본인의 여러 가지 언행을 되새겨서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이다. 또 의회주의를 부정하고 당리당략적 선거공약에만 함몰되고 있는 야당도 제자리를 찾아주길 바란다. 저는 오히려 오늘 야당에게 역제안을 드리고 싶다. 모든 여야의원들이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표결에 임하게 하고 다음 총선에서 이에 대해서 유권자들로부터 당장 당당하게 평가받자고 제안을 하고 싶다. 의원 개개인의 소신에 따른 자유투표로 찬성한 사람과 반대한 사람이 누구인지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공개하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께 평가를 받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국회와 정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도 FTA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인내심을 가지고 최대한 야당을 설득해 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FTA의 대타협이야말로 우리 의회주의를 복원하는 것이고 정치를 살리는 것 일뿐 아니라 우리 18대 국회의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해봉 중진의원>

 

ㅇ 우리가 지난번에 보궐선거 이후에 최대 중심화두가 개혁과 변화이다. 전적으로 옳은 말씀이라는 것을 전제를 하고, 다만 아 충격을 어떻게 흡수할 것인가, 정부정책을 근본적으로 대수술하는 것의 당위성을 우리는 읽었다. 아시다시피 이제 우리가 대기업을 위주로 해서 수출, 성장, 신규에 마취가 되었던, 도취가 되어있던 그런 상태였다. 그렇다보니까 너네 짖어라, 나는 내식으로 간다는 식의 불똥에 큰 화를 입었다고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대기업과 수출, 성장 여기에 매몰되어있는 청와대와 정부의 정책결정자를 전원 교체할 것을 촉구를 한다. 일자리도 내수시장도 서민경제도 양극화 완화도 결국은 중소기업과 제휴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만 그러나 대통령의 협조가 없이는 당만으로는 이런 정책을 실천할 수 없다. 이것은 우리가 실질적으로 잘 아실 것이다. 무슨 대통령 탈당이라든지 이렇게 되면, 나는 결국은 내식으로 간다, 이렇게 되면 결국 한나라당이 설자리도 없고 정책실현의 실효도 거둘 수 없는 것이다. 이점은 우리가 아셔야 한다. 그래서 개혁과 변화가 화두가 되니까 엉뚱하게 다른 문제들이 지금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공천문제이다. 우선 중이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 챙기는 격으로 공천관련 발언들이 난무하고 있다. 중구난방식으로 발언이 됨에 따라서 언론을 통해서 인민재판식의 소위 재단을 하는 이런 현상들 많이 보고 있다. 이것은 우려가 되니까 지도부가 조속히 공천의 틀, 기본적인 틀만이라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렇게 생각이 된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정당정치라는 것이 숫자놀음이 아닌가. 숫자에 지고 나면 정권재창출도 또는 하고자하는 정책실현도 끝장이다. 18대 공천, 좋은 경험을 갖고 있지 않은가. 정략적이고 인위적인 공천을 하면 정말 끝이 난다. 어떻게 하면 될 것인가. 간단하다고 본다. 공천기준의 큰 틀은 누가, 어느 후보가 민심에 접근하고 있느냐,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그럼 당선가능성과 득표율, 득표율은 특히 비례대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나치게 이상적인 사고만으로는 현실정치를 뚫고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원칙아래에서 공천기준의 큰 틀을 마련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수치화를 하되, 절대 이 수치는 단순수치가 되어야지 복잡한 요인을 가지고 수치화하면 여기에 또 주관적인 판단과 인위적인 판단, 정신이 개입되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지금 급한 것은 FTA이고 그리고 다른 정책의 변화가 급한 것이다. 그러나 기왕에 이런 문제들이 자꾸 불거져 나오니까 우리 지도부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기본적인 틀만이라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이경재 중진의원>

 

ㅇ FTA에 관해서 말씀드리겠다. 한-미 FTA가 마지막 관문에 다다른 것 같다. FTA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나라당의 존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했고, 현 민주당 지도부 대다수가 여기에 동참을 해서 추진해왔는데, 이제 와서 매국으로 몰고 극단적인 물리력을 써서 막으려고 하고 있다. 그 이유가 ‘반미’라는 이념 때문이건, 또는 차기정권교체를 위한 연대 때문이건, 그들의 최종목표는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를 유도하고 아니면 한-미 FTA를 무산시키는 것이 그들의 최종목표가 아닌가, 현재까지의 그들의 흐름을 보면 그것은 분명한 것이다.

 

- 이에 대해서 우리 한나라당 지도부는 1차 관문은 외통위위원장, 또 최종관문인 원내대표께서도 몸싸움을 하면 다음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는 비장한 각오로 협상하고, 인내하고, 또 협상하고, 끝장토론하고, 또 끝장토론하고, 많은 양보를 해왔다. 특별히 농축산과 또 중소상공인들을 위해서 마련한 안은 아마 해당 산업에 속해있는 단체들까지도 상당히 수긍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농촌출신의 입장에서는 다시 한 번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

 

- 문제는 아무리 양보해도 FTA 무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몸싸움을 정공으로 하면서 재미를 보고 있는 세력들은 끝까지 몸싸움의 협박으로 모든 것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원내대표의 그 몸싸움안하기 선언은 참 좋은 선언이시기는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런 세력들에게는 볼모요, 먹잇감으로 역이용되고 있지 않나, 하는 부분도 걱정 아닌 걱정이다. 정치가 좋은 이미지를 갖는 것 좋다. 그런데 모양은 있고 열매가 열리지 않도록 하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희생할 줄도 알아야 된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온몸을 던져야 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또 물리력을 사용한다면 우리 한나라당이 사용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그것을 반드시 방해하는 세력이 물리력 동원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나올 수도 있다. 그것은 그들의 책임이다. 민주당의 여론조사에서도 표결에 참여해서 당당히 투표를 던지라는 게 대다수의 의견으로 나와 있다. 민주당의 의회민주주의 원칙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 한나라당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죽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죽어야 산다.

 

<김영선 중진의원>

 

ㅇ FTA에 관해서 말씀드리겠다. FTA를 하기 전에, 그리고 FTA를 한 후에도 중견기업과 기술직들이 국제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 그리고 농어촌대책을 마련하는 것, FTA를 계기로 해서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분은 사전에 마련되었으면 좋았고, 또 FTA를 한다고 하더라도 사후에 남는 문제이다. 여러 가지 걱정 때문에 FTA를 반대를 하는데 FTA를 반대한다고 그런 문제가 해결되는가. FTA를 안하면 야당이 주장하는 그런 부정적인, 또는 국제시장에서 뒤지는 그 효과가 해결이 되는가. 결국에는 FTA를 해결하지 않는 동안에 FTA를 하지 않아서 세계시장에서 뒤지고, 세계교류에서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계속 누적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을 것이다. 또 예산을 23조 가까이 마련을 했는데, FTA를 통과하지 않으면 결국 후속조치에 있어서 어차피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새로운 농수산시장의 개편, 새로운 기업시장의 개방화, 라는 것은 지체될 뿐이다. 왼쪽으로 보나,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부채는 늘어나고 장애는 막히는 이런 상황을 계속 한다는 것은 국력낭비이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막는 그런 처사라고 생각이 된다. 야당이 FTA의 그늘에 숨을 것이 아니라, 긍정할 것은 긍정하고, 향후에 시정하고 열어갈 것은 열어가는 미래발전적인 모습을 가지고 여야가 합의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며, 야당의 FTA에 대한 솔직한 동의와 해결을 촉구하는 바이다.

 

<이주영 정책위의장>

 

ㅇ 정책보고를 드리겠다. 지금 민주당이 FTA의 장애요인으로 거론하고 있는 ISD에 대해서 어제 경제단체 관련 연구기관 등 42개의 단체로 구성된 ‘FTA 민간대책위원회’, 줄여서 ‘민대위’라고 한다. 거기에서 보도 자료를 냈다. ISD, 투자자-국가소송제도는 중립적인 분쟁해결절차이다. 이것이 주권포기라고 이렇게 선동을 하고 있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기업의 외국투자에 대한 보호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수단이 바로 ISD라고 강조했다. 이 ISD는 2006년 당시 노무현 정부에서 한-미 FTA 협상을 할 때에 우리의 대미투자액이 미국의 대한국투자액을 추월하기 시작해서 우리 투자자를 보호할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었다, 이런 근거 하에서 ISD 협상초기부터 ISD는 노무현 정부의 협상안에 포함되어있었던 것이다. 2011년 6월까지 한-미간 투자누계를 보면, 한국이 미국 쪽으로 투자한 금액은 533억 8천만 달러에 달하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투자한 금액은 448억 9천만 불에 달한다. 최근 5년간 한-미간의 투자규모를 보더라도 한국에서 미국으로 투자한 금액이 203억불, 또 미국이 한국으로 투자한 금액이 88억불이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 기업이 미국에 진출함에 따라서 미국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그런 불이익에 대한 구제조치로서 기능을 할 것이다, 이렇게 FTA 민간대책위원회에서  성명을 발표를 했다.

 

- 어제 원내대표님을 모시고 이 한-미 FTA로 인해서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관련 단체들 연합회 회장단을 만났고,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 회장단과도 간담회를 가지고 한-미 FTA에 따르는 피해보전대책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한-미 FTA가 국익을 위해서 이제 막바지 비준절차에 들어가는 만큼 피해를 입는 계층이지만 거기에 대한 성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하는 점들을 설명을 드리고 대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는 보고를 드린다. 단체들은 사실 요구했던 피해보전대책들이 정부와 여당에 의해서 전부 수용되기는 어려운 것 아닌가, 사실 기대를 그만큼 하기가 어려웠는데 저희들이 그랬다. 다소간 좀 무리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피해보전에 만전을 기하는 그런 진정성을 가지고 마련했다, 하는 점을 설명을 드렸다. 아직도 농축산인들은 미진한 점도 있다, 라고 얘기를 한다. 또 소상공인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것보다는 정부여당에서 노력을 많이 했다, 이렇게 평가하는 것으로 저희들은 받아들였다.

 

<유승민 최고위원>

 

ㅇ 앞에서 한-미 FTA 말씀을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한-미 FTA 이야기는 안하겠다. 한-미 FTA, 이 부분은 우리가 최대한으로 보완책을 제시할 수 있는 만큼 제시해서 여야합의로 표결할 수 있으면 다행이고, 안되면 이 정기국회 안에 차선책으로 갈수밖에 없다,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통과되어야 된다, 그 점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당의 식구는 저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가면 된다.

 

ㅇ 지금 한-미 FTA가 지금 정국과 우리 당이 처한 상황에 전부가 아니다, 그것을 또 최근에 한-미 FTA 이야기만 주로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서울시장 선거 참패한 이후에 일주일이 지났다. 이 일주일동안 당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아직 당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대표님 FTA를 빗대서 갈라파고스 섬을 말씀하셨는데 갈라파고스 섬은 바깥에서 한나라당을 바라보는 민심이 갈라파고스 섬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당 대표께서 당의 혁신방안에 대해서 획기적인 혁신방안을 내놓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저는 당의 대표께서 어떤 획기적인 혁신방안을 내놓을지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 FTA로 당의 혁신을 덮을 수는 없다. 그래서 저는 요구를 한다. 당 대표께서 지금 고민하고 계신 당의 혁신방안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내놓고, 우리 당 지도부가 그 혁신방안을 놓고 토론하고 그런 기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ㅇ 중진의원님들께서 말씀을 안 하시니까 제가 공개적으로 우리 대표님께 쓴소리를 하겠다. 지난 주민투표에서 25.7%가 나오고 사실상 승리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바람에 민심과 굉장히 동떨어진 그런 말씀을 하셨고, 또 이번 서울시장 선거 끝나고 나서 이긴 것도 아니고 진 것도 아니다, 이 말씀을 하셔서 또 민심과 동떨어진 그런 말씀을 하셨다. 당의 혁신, 쇄신을 한다고 하면서 홍대 앞에 가서 타운미팅이라는 것을 하시면서 저는 어제 아침 중앙일보 기사를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 서울시장 선거 참패한지 지금 며칠 되었다고 당 대표께서 타운미팅이라고 젊은이들하고 대화하고 경청하는 그런 자리에 가서 말씀을 하시면서 어떻게 그렇게 막말을 막 하실 수 있는지, 거기에 지금 당에 어떤 해를 끼치는지, 거기에 대해서 정말 반성하고 국민들 앞에 사과를 하셔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 당이 하는 일을 보면 저는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이렇게 본다. 지금 각 의원실 회관 앞에 인터넷에 우리 ‘드림토크’라고 홍보한 것, 그것도 한번 중진의원님들께서도 자세히 보라. 제가 누구라고는 이야기는 안하겠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방송사 앵커 하다가 청와대 대변인 한 사람, 그런 사람이 드림토크의 청년들의 멘토의 첫 번째 인물로 나와 있다. 청와대 대변인을 마치고 낙하산 인사로 어디 민간 기업에 취직한 사람이다. 우리 한나라당이 드림토크를 하면서 그런 사람을 과연 청년들한테 멘토로 내세울 수 있느냐, 저는 정신 나간 짓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당의 쇄신방안을 대표님께서도 고민을 하실 테니까 제대로 고민을 하셔서 내놓아보아라, 이런 요구를 한다. 그 방안을 가지고 과연 당의 쇄신이 가능할지, 그것을 한번 지도부가 고민을 할 기회를 달라, 이렇게 요구를 한다.

 

<원희룡 최고위원>

 

ㅇ 저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저는 우리 당 대표님께서 우리 최고위원회나 지도부가 모여 있는 자리에서 진지하게 설명을 하거나 아니면 국민들과 특히 젊은 세대 앞에 정중하게 사과라도 할 줄 알았다. 지금 SNS 대책을 얘기한다. 지금 트위터니, 뭐 여러 가지 SNS 한번 들어가보라. 한나라당과 관련돼서 수백만 명의 그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지금 회자되고 있는 내용의 첫 번째가 무엇인가. 제가 입에 담고 싶지 않지만, 정말로 뭐 같지 않은 사람들이 대들어서 패버리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네티즌들이 저한테 물어온다. 그게 가장 유력하신 후보이신 것 같은데 어떠한지. 저는 그렇데 답변한다. 우리 대표님이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다. 저는 이것을 제가 항의하거나 비판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젊은 세대에 다가가고 그 마음을 담자고 하고 있고 그것을 위해서 저는 내년 총선에 나갈 이유가 없기 때문에 정말 우리 당이 앞으로는 변화를 얘기하면서 변화의 대상이 되는 구태정치를 우리 스스로가 계속 생산을 해내고 있는 것 아닌가, 이 부분에 대한 자기정립부터 해야 그 이외의 정책변화나 아니면 민심과의 소통에 대해서 국민들이 최소한의 진정성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저는 너무나 안타깝다. 그래서 그런 점에 대해서 우리의 구태정치의 입을 바꾸지 않고 화장하고 국민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주겠다고 해서 민심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비통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인데 이것을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여주지 마시기를 바란다.

 

 

 

2011.   11.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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