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은 2011. 10. 22(토) 11:30, 강원도 인제군 현리 기린고등학교에서 개최된 기린중·고등학교 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먼저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은 행사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며 “잘하겠다. 이순선 후보 잘 부탁드린다”라면서 이순선 인제군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였고, 참석자들은 “여기까지 내려오셨습니까.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따뜻이 맞이해 주었다. 대표최고위원은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 소주 한 잔으로 추위를 잊기도 했다.
- 이 자리에서 대표최고위원은 춘천-속초 간 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1시간대로 아주 편해질 것이라면서, 고속철 추진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을 같이 묶어 달라. 따로 따로 놓으니까 지역발전이 안된다. 지난번처럼 무소속 후보를 뽑지 말고, 이번에는 이순선 후보를 뽑아 달라”고 부탁했다.
ㅇ 한편, 참석한 어느 농민이 “무, 배추 가격이 폭락할 때는 농민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다가 무, 배추 가격이 상승하면 물가안정 대책을 세워,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피해가 가게 하는데, 이 경우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은 자연재해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 이에 대해 대표최고위원은 “저도 시골에서 살았다. 저희 아버님께서 배추농사를 지었는데, 한 해는 풍작이라 값이 폭락하여 운임비도 안 나왔다. 시골에 트럭이 와서 배추를 실어 가는데 운송비도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 바람에 배추를 팔지도 못하고 밭에 그대로 놔두는 경우가 있었다. 지난해 배추 값 폭락으로 인해 그 다음에는 배추를 심지 않는다. 그 해에는 배추 값이 폭등을 한다. 그런 구조를 많이 봐왔다. 지금 말씀하시는 게 일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 대표최고위원은 또한 농산물 유통과 관련하여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된다. 산지에서 배추 1포기당 2,000원이면 서울에서는 거의 10,000원이 된다. 이 유통구조가 문제이다. 가능하면 산지와 서울에 있는 소비자 간에 직접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된다. 그렇게 해야 농민들이 득을 볼 수 있다. 역대 정부에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게 잘 안 되고 있다. 중간 상인들의 마진이 너무 크다. 정부에서도 이번에 한-미 FTA가 처리되면 농업분야 개선을 위해 22조1000억원 정도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농업분야 개선을 위해 22조1000억 원을 계상했다. 농업분야를 좀 더 현대화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수도작, 말하자면, 쌀 위주의 농업에서 특용작물 쪽으로 농민의 수입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농업구조를 그 방향으로 전환시키려고 한다. 농업에 직접적으로 지원하려고 하니까 WTO에 위반된다. 정부의 농업정책을 고부가가치 농업 쪽으로 우선 바꾸고, 농민들에게는 유통구조 개선을 해야 된다. 지금 그것을 하고 있다. 저도 어릴 때 쭉 봤지만 농업문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영국 같은 경우에는 농업을 포기했다. 영국은 농업생산량보다 프랑스 등에서 농산물을 수입하는 게 훨씬 이익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다. 농업분야를 어떤 식으로든 선진농업으로 만들기 위해 FTA가 통과됨과 동시에 연말까지 대책이 나올 것이다. 아까 말했듯이 유통구조도 개선하겠다. 여기는 한기호 의원이 접경지역특별법을 만들었다. 20년간 18조8000억원이 지원될 것이다. 조금 기다려 달라. 이번에 이순선 후보를 꼭 군수로 만들어 달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230여개 된다. 동시에 선거할 때는 도와주어도 별로 중앙당에서 고마움을 못 느낀다. 그런데 재보선할 때 도와주면 중앙당에서 고마워한다. 이번에 이순선 후보를 당선시켜 주면 예산을 배정할 때, 아무래도 인제군에 많이 신경 쓸 것이다. 아무튼 재보선할 때 도와주시면 중앙당에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권성동 강원도당 위원장, 허천 의원, 이인섭 강원원주시 당협위원장, 허용범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보 겸 정무부실장, 김관현 대표최고위원 부실장, 방종현 강원도당 사무처장, 이순선 인제군수 후보, 홍종각 인제군수 권한대행, 최덕용 인제군의회 의장, 안호열 기린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등이 함께 했다.
2011. 10.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