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대변인은 10월 17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한-미 FTA에 대한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함.
박원순 후보는 지난 2006년 언론인터뷰에서 “노무현 정부의 한-미 FTA 추진이 투명하지 못하고, 피해계층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못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2007년 3월, 한-미 FTA 졸속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비상시국 회의의 일원으로 참여하며 한미FTA를 매국행위로 폄훼하기도 했다.
이에 비추어 보면 박 후보는 한-미 FTA 비준에 대하여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박 후보는 한-미 FTA 비준 문제가 가장 중요한 국가현안으로 대두되어 있는 이 시점에도 아직 한-미 FTA에 대한 자신의 현재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으므로, 한나라당은 박 후보에게 그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
국내 경제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일천만 서울시민들의 경제 및 기업활동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한-미 FTA의 문제에 관하여 서울시정을 책임지려고 하는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이상, 이 문제에 관하여 숨기고 회피해서는 안 될 것이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 서울시민들로부터 그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이 온당하다는 점을 지적해둔다.
2011. 10.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