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중진연석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1-09-14
(Untitle)

 

  9월 14일 최고중진연석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ㅇ 추석연휴를 보내면서 모두들 마음이 무거우셨으리라 생각한다. 추석민심을 저도 주위에서 쭉 돌아보니까 첫째,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최근에 안철수 현상이 나타난 것은 정치권에 대한 자성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라고 본다. 지금 여론이 춤을 추고 있다. 춤추고 있는 여론이 조금 더 진정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다. 우리 정치권이 자성을 하고 민생을 위해서 여야가 협력을 한다면, 지금의 춤추고 있는 여론은 달라지리라고 본다.

 

- 두 번째가 서민경제가 좀 많이 팍팍해졌다. 그래서 오늘 아침 라디오 연설에서도 8분 동안 우리가 작년 9월부터 최근까지 취한 서민정책에 대해서만 설명을 했다. 설명을 하다 보니까, 한나라당이 서민정책에 대한 노력을 기울인 만큼 국민들에게 너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 세 번째, 물가를 안정시켜 달라, 그런 뜻인데 물가안정 문제는 그렇다. 주로 우리가 물가안정을 이야기할 때에는 ‘농수산식품 안정’ 이야기만 하면서, 물가만 오르면 외국에서 수입하는 바람에 오히려 농어민들은 굉장히 힘들어 한다.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농어촌대책특위 위원장으로 하고 있는 홍문표 최고위원께서 연구를 해주시기 바란다.

 

- 한나라당은 이러한 추석민심을 겸허히 수용해서 당이 변화하고, 개혁하고 보다 서민 속으로 들어가는 그런 계기를 삼도록 하겠다.

 

ㅇ 오늘부터 국무위원 인사청문회가 실시되고, 다음 주 초부터는 20일간 국정감사가 시행된다. 인사청문회는 집권여당으로서 야당의 무차별적인 정치공세는 막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불편부당하고 당당한 자세로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 국감증인채택과 관련해서도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정쟁을 위한 정치 불신만 초래하는 그런 무분별한 증인신청은 하지 않도록, 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님들과 간사 분들은 유의해주시기 바란다. 야당 의원님께서도 정치공세용 증인신청은 지양하고, 이번 18대 마지막 국정감사이다. 마지막 국정감사만은 수준 높은 정책국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

 

<황우여 원내대표>

 

ㅇ 곽노현 교육감이 구속된 지가 닷새째 들어서고 있다. 계속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는 보도이다. 곧 국정감사가 시작되고, 연말연시에는 입시를 비롯한 주요한 교육행정일정, 또 2012년의 교육지표를 정하는 천만 서울시교육행정의 수장으로서 교육감이 할 일이 막중하다. 다행히 10월 26일 재·보궐 선거가 있다. 비록 무죄추정이 된다하더라도 구속까지 된 마당에 본인이 가장 자신의 일을 잘 알진대, 스스로의 거취를 결정해주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한다. 오세훈 시장과의 거취에 있어서 서로 너무나도 대조가 된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옥중 교육행정을 언제까지 해나갈 것인지, 그리고 이것이 혹시 10월 26일 재·보궐선거를 피하고 4월 11일 총선까지 미루려는 정략적 판단이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ㅇ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의 국회 표결에 관해서 문제가 남아있다. 민주당은 민주당 추천 몫으로서 존중해달라는 요구가 있다. 우리 당도 민주당 추천 몫이라는, 따라서 존중해야 된다, 라는 국회의 관행을 잘 알고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다만 이를 찬성의결까지 해 달라, 하는 것은 우리 당은 당헌상 의원총회 의결사항이기 때문에 이 점 차원을 달리 한다. 특히 도덕성이나 법률적 성향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헌법의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독립한 헌법기관인 각 의원들의 비밀무기명투표로 결정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야당도 이 점에 대하여는 동의를 하고, 한나라당이 반대의견을 분명히 한 후에 보고서를 채택하면 표결해서 결정하도록 하자, 라는 점을 합의한 것이다.

 

- 야당은 조용환 후보자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오보라고 강변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모두 지켜보는 동안에 청문회가 열렸고, 또 한나라당의 청문위원들이 일치된 보고를 한 이상, 이제 조용환 후보가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증명할 수 있는 과거와 현재의 증자를 내보여서 국민과 한나라당을 확신시키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이 시점에서 이 점에 관한 야당의 입장을 분명히 해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의 발표와 UN안보리의 비난성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북한군의 소행으로 확신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 그 표현을 거부해왔던 후보자의 태도에 그 깊은 뜻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밝히고, 국민의 우려를 씻어야만 할 것이다. 이 점에 대한 민주당에 다시 한 번 재고를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김정권 사무총장>

 

ㅇ 추석민심은 우리 최고위원들이 민심을 잘 들으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뜻을 잘 받들고, 또 가슴에 새겨서 우리 사무처를 중심으로 해서 당무에 차질이 없도록 더 민심을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

 

-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준비 위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후보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공천심사위원회, 재보선기획단, 인재영입위원회를 풀 가동하고 있다. 당 내외 인사를 대상으로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는데 공천심사위원회에서는 금주 중에 구체적인 공천일정, 방법에 대해서 확정할 예정이다.

 

- 조직 활동과 관련해서는 서울지역 당협의 핵심당원들을 대상으로, 중앙당사 7층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지난 주부터 매일 당협 네 곳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고, 인터넷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위주로 계획 중에 있다. 또 지난 주부터 시작하여 9월 한 달간 서울지역 당원대상 연수를 현재 실시하고 있는데, 48개 당협 중 20개 당협은 연수를 실시를 했다. 다음 주부터는 9월 말까지 나머지 28개 당협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디지털교육과 연수를 통해서 재보선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다.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

 

ㅇ 원내보고 드리겠다.

 

- 지난 9일,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등 8건을 처리하기 위해서 본회의가 개회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이 퇴장함에 따라서 본회의가 개회되지 못했다. 민주당이 퇴장한 직접적인 이유는 본회의 안건의 순서 때문이었다. 원래는 대법원장을 비롯한 8건의 인사안건을 일괄해서 투표하기로 여야가 합의를 했는데 국회의장께서 대법원장 예우차원에서, 대법원장을 다른 7명과 같이 표결할 수는 없다, 그래서 대법원장은 따로 빼서 제일 먼저 표결을 하고, 그 다음 나머지 7건을 처리하는 게 좋겠다, 라는 의견을 내놓으셨다. 그래서 저희 당에서는 의장님께 여야가 합의를 한 사항이라고 수차례 얘기를 드렸지만 대법원장을 예우해야 되겠다는 국회의장님의 강한 소신에 따라, 할 수 없이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제일 먼저 안건으로 올리고, 나머지 7건 인사 안건은 같이 처리하기로 의사일정을 그렇게 잡았다. 그런데 민주당 측에서 본회의 회의장에 들어와 보니까 왜 안건 일정이 여야가 합의한 것과 다른가, 그래서 제가 국회의장님의 소신이고, 생각이 그렇습니다, 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원내지도부에서 여야 합의한 것과 다른 안건순서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러면서 바로 민주당 의원들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렇게 민주당 측에서는 이렇게 대법원장을 먼저 뺀 것이 국회의장과 우리 한나라당이 뭔가 모종의 어떤 썸씽이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오해를 하고 계시기도 하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지만, 저희들은 절대 의장님께 요청한 사항이 없고 의장님께서 대법원 수장을 예우한다는 차원에서 이 안건을 따로 독립하도록 빼서 순서를 바꿨다는 그런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겠다.

 

- 이번 주에 어차피 본회의를 한번은 열어야 된다. 본회의의 의결을 요하는 국정감사 대상기관을 선정해야 된다. 의결을 해줘야 다음 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주 안에는 대법원장, 이런 임명동의안 건이 없더라도 국정감사를 위해서 반드시 본회의를 한번은 열어야 된다는 보고를 드리고, 오늘 중에 야당과 협상을 해서 내일이나 모레 중 시간을 잡아서 본회의를 잠깐이라도 열도록 하겠다는 보고를 드리겠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ㅇ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오래 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사법부 수장 문제이다. 금주 중에 해결해주시기 바란다.

 

<김성식 정책위부의장>

 

ㅇ 정책보고 드리겠다.

 

- 어제 일자리대책에 대한 예산안의 당정협의 합의사항의 일부를 발표했다. 먼저, 직접적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 올해 54만 명이었던 일자리대상을 내년에는 56만 명으로 2만 명을 늘리고, 예산도 9조원에서 9조 4천억으로 약 4천억 원을 증액하는 내용이다. 청년과 노인, 장애인, 그리고 사회적 서비스 일자리까지 해서 약 4만여 개가 늘도록 되어있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때 한시적으로 만들어졌던 희망근로사업은 원래 올해 말로 그 사업이 끝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런데 당에서 강하게 요구해서 지금 미국발 2차 쇼크도 보이고 해서 올해 4만 개였던 것을 2만 개로 축소하되, 사업 자체는 유지하는 것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2만 개가 늘어나는 그런 사업이다.

 

- 이번에 당이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대책의 특징은 방금 말씀드렸듯이 이와 같은 직접적 일자리대상을 늘리는 것과 더불어, 청년창업에 대한 예산지원 2배, 그리고 고용을 늘리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액공제를 해주지 않는 그런 차원의 획기적인 세제개편, 이 세 가지가 함께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내년에 좋은 성과를 보리라고 생각한다.

 

- 끝으로, 장병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예산지원을 늘리고자 지금 추진하고 있다. 뇌수막염 등 질병에 대해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군 의료 질 개선에 3천억 원 이상 예산을 증액시켰고, 훈련소 위생환경개선에도 현재 188억인 예산을 476억으로 올렸고, 여러 장병들의 위험수당, 휴가비 단가 현실화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앞으로도 보육 등 몇 분야에서 예산협의가 남아있는데 열심히 잘 추진해서 국민에게 다가서도록 하겠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ㅇ 우리가 추가감세 철회한다는 게 3조 5천억 정도를 복지재정에다 투여한다고 했으니까 적절하게 특히 보육예산에 많이 돌아가도록 그렇게 해 달라.

 

<정몽준 중진의원>

 

ㅇ 추석 때 시장을 가보니 어려운 가운데 다들 땀 흘리며 열심히 살고 계셨다. 시민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한나라당은 그동안 어떻게 일해 왔는지 생각해봤다. 현재의 정치상황을 한마디로 하면 우리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국민들이 정치를 걱정하는 것 같다. 특히 한나라당이 잘해야 된다는, 한나라당이 걱정된다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우리는 민심을 경청해야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에만 매달리는 구경꾼이 되지 말고 우리 스스로 변화와 화합을 통해 역사의 주인공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서울시장 선거를 위해서는 패배의식에 빠져서는 안 되겠다. 자신감을 갖고 임해야 된다고 본다. 지난달 24일 서울의 주민투표 때, 공개투표의 위협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투표장에 가신 25.7%, 215만 7천명의 용기 있는 시민들과 우리가 함께 한다는 자신을 가져야 하겠다.

 

<안상수 중진의원>

 

ㅇ 지금 우리가 처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추석민심에 입각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 지금 국민들께서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은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서민경제가 참으로 어렵고, 또 자영업자의 고통은 극심하다. 부동산거래의 활성화도 시급한 실정이다. 부동산거래가 너무 없어서 돈이 돌지 않는다. 물가를 비롯한 서민경제 문제가 되었든, 또 선거문제가 되었든 중요한 것은 당이 단합하고 결속해야 민심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저는 우리 한나라당이 정국대응에 있어서 상황만 발생하면 당이 원칙 있는 대응을 하기도 전에 개인적 차원, 혹은 계파적 차원의 당내 논의가 분분하게 일어나서 패배주의적이고 자조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우가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무엇보다 우선하여 지지층의 마음을 읽고 당내 단합과 결속에 나서야 하겠다. 또 정국이 어려울수록 정도를 지키고, 정공법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어떤 문제든 원칙이 바로 서면 쉽게 갈 수 있고, 다소간 어려움을 겪는다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ㅇ 정책위의 부동산활성대책을 지난번에 말씀드렸는데 마무리 되고 있는가. 건설업계가 활성화되어야 서민경제가 돌아간다. 그래서 지금 건설업계가 너무 침체되어 있기 때문에 서민경제가 어려워진 것이다. 그래서 지난번에 부동산활성화대책을 한번 해보라고 또 건설업계에서 건의 들어온 게 있다. 정책위에 보내서 같이 참고해서 활성화대책 한번 강구하도록 해보라.

 

<이윤성 중진의원>

 

ㅇ 요즘 언론들은 안철수 교수, 박원순 변호사의 정치권 등장을 놓고 신드롬이다, 돌풍이다, 이렇게 연일 대서특필을 하고 있는데 막상 현장에서 우리가 만난 주민들이나 국민들, 특히 재래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의 얘기는 정치문제보다는 가족들 걱정, 그리고 집안 살림을 앞으로 어떻게 꾸려나갈까 하는 데 더 관심이 있었다. 이렇듯 바쁜 모습들을 우리가 현장에서 볼 수가 있었다. 주로 나누는 대화가 ‘먹고 살기도 바쁜데 그 동안 뭐하고 이 야단들이냐’ 하는 질책들이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작금의 안철수 현상에 대해서 무시하는 것이냐, 이렇게 지적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 이런 얘기이다. 우리가 집권여당이 여당답게 제대로 할 일하라, 하는 경고로 받아들이고 이러한 기회를 다시 우리가 다잡는 기회로 삼아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한다.

 

- 특히 아까 정책위에서 그동안 대학등록금완화대책이라든가, 감세철회라든가, 비정규직대책이라든가, 일자리창출문제를 지금 하루가 멀다 하고 연일 발표를 하고 있다. 국민들은 기자실에서 또는 당에서 몇 사람들이 나와서 마이크 잡고 이렇게 이렇게 하겠습니다, 하는 것은 보고 있지 않다. 제목만 열거하는 식의 홍보,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빨리 여기에 대한 후속조처가 이것이 바로 생활 속에서 실천에 옮겨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가장 절실한 문제가 아닌가. 단발로 끝나서는 안 된다. 계속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주고, 그래서 이렇게 살기에 급급한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그래도 왜 이렇게 야단들이냐, 라고 질책하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도 우리가 보답을 해야 된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ㅇ 우리 서민정책이 작년 9월 이후로 굉장히 많이 시행을 하고 있는데 제대로 홍보가 되고 있지 않다. 사무총장께서 우리 서민정책을 작년 9월 이후에 한 것을 전부 시행하고 있고, 또 앞으로 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 그것을 정리를 해서 전국 당협위원장들에게 시장 통이나 당협 활동에 반드시 전부 밑바닥에도 알리도록 긴급지시를 하도록 하라.

 

<이해봉 중진의원>

 

ㅇ 최근에 우리 당의 새 지도부가 구성되고 나서 당·정·청 회의에서 민심을 제대로 많이 알고 있는 우리 당이 주도로 하고 있는 모습은 대단히 바람직스럽고, 잘하고 있는 일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이제 최근에 보면 각종 서민생활, 또 경제대책이 마련하고 있는데 바람직스럽다. 어떤 이유에서는 이런 대책이 우리가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바로 즉시, 한 1년 전에 이런 대책이 나왔어야 되는데 안타깝게도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 있지만 대책들이 잘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본다.

 

- 문제는 아까 이윤성 의원도 지적했지만, 꼭 좀 지적을 하고 싶고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기 보면 우리가 오늘도 여기에 서민대책이 몇 가지 수많은 분야에 나열되어 있다. 아까 우리 홍준표 대표께서 인터뷰에서 8분 동안 계속 서민대책을 이야기해도 계속 이야기할 수 있는 정도의 분야와 항목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홍보를 이렇게 일괄적으로 하면, 반짝 홍보를 해서는 국민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 이번에도 추석에 내려가서 우리가 당에서 나온 자료를 가지고 이렇게 이렇게 하고 있다, 하려고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려 해도 전혀 그 내용도 모르고 실감을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 귀중한 시간에, 이 귀중한 대책들을 국민들이 정말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홍보를 해야 된다는 것이다.

 

-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 보면 우선 당장 급한 노동시장문제, 청년실업문제, 군대 관련된 문제, 근로빈곤층문제, 일·가정 양립문제, 수없이 많이 나와 있다. 이런 대책들을 분야별로, 대상자별로 계기 행사를 만들어서 그 계기 행사에서 그 분야를 한번 서로 집중토의를 하고, 또 홍보를 해야지 그 대상자가 ‘나는 이 분야의 대상자인데 이렇게 서민정책이 바뀌고 있구나’ 하는 것을 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한다.

 

- 잘 한다고 이야기해놓고 하나 비판하고 싶은 것은 이게 정부하는 것과 똑같다. 백화점식으로 나열해서 하루아침에 열 개, 스무 개 쏟아져내니까 누구도 지금 국민들이 이해를 못한다. 특히 대상당사자들이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다. 좋은 대책이 마침 나왔으니까 자꾸 반복되지만 계기행사를 분야별로 계속 만들어서 그렇게 해서 홍보를 해야지 국민들이 납득을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 점 특별히 주문을 드린다.

 

<김영선 중진의원>

 

ㅇ 실무적으로는 일자리촉진대책이 여러 가지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감세를 연기

함으로써 3조 정도의 예산이 생겼는데, 우리가 세금을 낼 때는 개개인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국가가 대신 해달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상황인데 한국만 지금 안전지대에 있어서 4~5년 동안에 미래 10년을 바라보는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미래 10년을 바라보는 산업구조를 향해서 어떻게 가야 되는지 큰 패러다임 속에서의 단계적인 발전대책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여기에 있는 마이스터고 지원이라든가 중소기업에 관한 지원이 있는데, 제가 볼 때는 문제는 두 가지이다.

 

- 하나는 그 모든 것이 결국에는 신성장동력과 얼마나 연관이 되어 얼마나 일자리 창출되는지 직결되지 않는다면 현재 수익률이나 생산력이 떨어지는데다가 계속 보충을 하니까 그것은 금이 간 독에 계속 물을 붓는 것과 같은 것인데 여기 보면 신성장동력 분야 직업훈련 확대에 대해서는 사람을 5만 5천으로 늘리겠다고 되어있는데 11년에 몇 억 원, 12년에 몇 억 원, 의문이다. 신성장동력에, 그러니 땜빵식으로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니까 여기저기 물 뿌리는 식으로 하고 있는 것이지 집권여당으로써 미래 10년, 30년을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두 번째로는 세계시장에서 한 10대 대기업이 돈을 벌어들이는데 현재 대기업과 연계되지 않은 세계시장과 연계되는 중견기업을 키워야만 새로운 일자리창출이나 새로운 동력이 생기는데, 지금 3조 예산 생긴 것 갖고 나눠주기식 정책을 쓴 다음 3조가 다 소진되고 나면 또 세액을 감축해야 된다고 하는데, 지금 대책의 3분의 1정도가 세액감축이다. 복지는 계속 늘이면서 세액은 감축한다는 이 두 가지가 계속 지속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 세계시장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기업 강화대책, 그리고 신성장동력과 연계되는 체계적인 대책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정책위에서도 이 부분을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해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했을 때 지금 한나라당이 무엇을 한다고 말할 수 있지, 지금 일은 많이 하는데 한나라당이 어디를 향해서 가서 적극적인 기여할지는 국민들이 체감하기 어렵다, 라는 점을 지적 드리고 부탁 말씀을 드린다.

 

<이경재 중진의원>

 

ㅇ 10.26 서울시장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야권에선 한명숙 前총리가 출마 포기를 하면서 점점 단일화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고 투 트랙으로 진행되면서 아마도 국민여론을 주도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은 홍준표 대표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먼저 링 위에 올라 갈 필요가 없다라고 하신 말씀은 옳으신 말씀이고 적절한 표현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대로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김황식 총리 차출론이 나왔는데, 지금 ‘안철수 바람’은 바로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응하려면 여기에 따른 대항마도 마찬가지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그러한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황식 총리가 안정감 있게 국정운영을 잘 하고 계시지만, 국민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그리고 그 뒤에 후속총리인선이나 여러 가지 문제를 생각해보면 혼란만 자초할 것이다. 그런 점으로 인해 이것은 접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지금도 바람에 대응하는 새로운 숨어있는 인물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홍준표 대표께서, 그리고 한나라당에서 이런 저런 인물이 나오고 있는데 과연 삼고초려가 아닌 십고초려를 실제 하고 계신지 잘 모르겠다. 이것도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불확실한 것을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다. 우리 당내에도 국민적 지지가 높으신 분들이 많다. 앞에 계신 분들 보면 왕년에 스타, 바람을 일으킨 분들이 쭉 앉아있다. 그러나 정치검증을 받다보니까 많이 내려와 있다만, 그러나 검증을 받으면 어느 누구도 남을 수가 없다. 지금 박원순 후보가 떠오르고 있지만 그 쪽도 검증이 시작되면 추풍낙엽처럼 될 수 있다. 저는 여러 중진의원님들께서 자신감을 가져라, 우리 한나라당에도 인물이 좋은데 어떤 면에서는 당내 계보에 의해서 견제를 받고 비토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것은 이제는 정말 하나가 되어야 하고 이제는 뭉쳐서 우리가 승리하는 길로 같이 가야 하는 측면에서 우리가 준비를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

 

<유승민 최고위원>

 

ㅇ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한 가지는 여러 중진의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정책홍보에 관한 이야기다. 추석 전에 비정규직 대책, 대학등록금, 청년창업, 5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 이런 게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는데, 당일 언론보도는 되었다만 어떻게 보면 비정규직 대책과 같은 문제는 그동안 시끄럽게 떠들었던 무상급식보다 훨씬 중요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잠깐 언론에 비추고 지금 후속 홍보가 잘 안 되는 그런 것이 있다. 지금 대표님께서 사무총장을 통해서 각 당협에서 지적을 했다만, 우리 당은 당대로 하더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우리 한나라당이 비정규직과 같이 중요한 문제에서 뭘 하고 있느냐에 대해 정확하게 아시는 게 중요한 것 아닌가. 저는 왜 그렇게 되었는지 대해서, 한 가지 이유는 당내에 좀 치열하고 민주적인 토론과정이 생략되는 바람에 국민들한테 덜 알려진 측면이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예산이 확정할 때까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우리 정치계에서 비정규직이나 청년창업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의원들께 오픈해서 당내 치열한 토론과정을 거치면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나라당이 저렇게 변하고 있구나, 이런 게 더 알려진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언론을 탓할 게 아니라 우리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 단순히 예산을 500억에서 600억 늘리는 이런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다 있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래서 새로운, 새롭게 이야기하는 정책내용을 중심으로 당내 그런 과정을 거치자는 말씀을 드린다.

 

- 나머지 한 가지는 방금 이경재 의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일부 언론에서 서울시장 후보 관련해서 계파적인 시각에서 보는 것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 예컨대 어떤 계파가 당내 어떤 예비후보를 견제하기 위해서 비토를 한다고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고 잘못 알려진 것이라는 말씀 분명히 드린다.

 

<남경필 최고위원>

 

ㅇ 10.26 재보선 관련해서 우리 당도 후보를 선택할 과정에 들어갈 시점이 됐다. 분명한 것은 지금 야당은 단일후보로 정리되어 가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이번 선거는 여야 1대1 구도가 될 것으로 예측이 된다. 여야 1대1 구도는 기본적으로 박빙의 승부로 흘러가게 되어 있다. 결국 중도적인 민심을 누가 더 끌어오느냐, 여기에 승패의 관건이라고 본다. 그 가운데 기본적인 것은 우리가 당당하게 우리 당의 경선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저는 이 당당한 과정을 통해서 첫 번째는 당이 하나가 될 수 있다. 여러 가지 우려하시는 계파적인 시각, 유·불리 개인적인 선호를 떠나서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과정이 바로 민주적인 절차이다. 또한 이런 과정을 통해서 과연 우리가 우리 당이, 또 우리 당의 후보가 서울시민과 국민들을 향해서 어떤 정책을 가지고 국민 앞에 나설 지를 검증하는 자리이다. 이미 당에서 준비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는 두려워할 것도 없고 너무 위축될 것도 없고 그렇다고 자만할 상황도 아니다. 저는 당당하게 우리 과정들을 밟아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 훌륭한 후보가 탄생될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있고 우리가 하나로 뭉쳐서 최선을 다한다면 꼭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만 국민들 앞에 떳떳한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ㅇ 서울시장 선거를 두고 당 중진의원님들이나 당직자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바람이 불면 풀은 눕는다. 그 바람은 이번 주말 보내고 나면 다소 잠잠해지리라고 본다. 당 지도부에서도 서울시장 준비에 대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주중에 다시 한 번 의논하도록 하겠다.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사안은 이번 주중에 정리가 될 것으로 본다.

 


2011.   9.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